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연내 마련…“입주전 교통망 구축”

입력 2019.04.30 (11:25) 수정 2019.04.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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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발표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3기 신도시)을 뒷받침하는 광역교통 대책이 올해 안에 마련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의 대규모 지구·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오늘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에 12만 2천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입니다.

첫 회의에서는 입주 초기 원활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구별 교통대책 수립 방안, 관련 기관 간 협력 방안, 효율적 TF 운영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에서 심의됩니다.

TF 회의에서는 또 입주 시기와 교통인프라 공급시기 간 불일치 문제를 없애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 등 초기 임시 교통대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TF는 세부 사업 과제에 대한 개발·교통 관련 기관의 사전 조율·협의를 통해 교통대책 확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예전보다 절반 이상 줄일 방침입니다.

그동안 광역교통개선대책은 판교(9개월), 위례(11개월), 동탄 2(16개월) 등 지구 지정 이후 확정까지 평균 9.4개월이나 걸려 광역교통시설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웠다는 게 대광위의 판단입니다.

김희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선 교통-후 개발 원칙이 확립될 수 있도록 TF를 적극 가동, 연내 실행력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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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연내 마련…“입주전 교통망 구축”
    • 입력 2019-04-30 11:25:41
    • 수정2019-04-30 11:40:28
    경제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3기 신도시)을 뒷받침하는 광역교통 대책이 올해 안에 마련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의 대규모 지구·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오늘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에 12만 2천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입니다.

첫 회의에서는 입주 초기 원활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구별 교통대책 수립 방안, 관련 기관 간 협력 방안, 효율적 TF 운영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에서 심의됩니다.

TF 회의에서는 또 입주 시기와 교통인프라 공급시기 간 불일치 문제를 없애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 등 초기 임시 교통대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TF는 세부 사업 과제에 대한 개발·교통 관련 기관의 사전 조율·협의를 통해 교통대책 확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예전보다 절반 이상 줄일 방침입니다.

그동안 광역교통개선대책은 판교(9개월), 위례(11개월), 동탄 2(16개월) 등 지구 지정 이후 확정까지 평균 9.4개월이나 걸려 광역교통시설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웠다는 게 대광위의 판단입니다.

김희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선 교통-후 개발 원칙이 확립될 수 있도록 TF를 적극 가동, 연내 실행력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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