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성분 논란…관계자 검찰 고발

입력 2019.04.30 (14:21) 수정 2019.04.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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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가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논란과 관련해 생산업체인 코오롱생명과학과 허가를 내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오늘(30일) 코오롱생명과학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식약처를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식약처의 허술한 허가와 관리, 코오롱의 품목허가와 다른 의약품 제조·판매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이유를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는 주성분 가운데 세포 1개가 '태아신장유래세포'로, 허가를 받았던 '연골유래연골세포'와 다른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신장유래세포'는 종양 유발 등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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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단체,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성분 논란…관계자 검찰 고발
    • 입력 2019-04-30 14:21:48
    • 수정2019-04-30 14:58:06
    사회
소비자단체가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논란과 관련해 생산업체인 코오롱생명과학과 허가를 내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오늘(30일) 코오롱생명과학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식약처를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식약처의 허술한 허가와 관리, 코오롱의 품목허가와 다른 의약품 제조·판매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이유를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는 주성분 가운데 세포 1개가 '태아신장유래세포'로, 허가를 받았던 '연골유래연골세포'와 다른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신장유래세포'는 종양 유발 등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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