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익혀먹어야 A형간염 예방…고위험군 예방접종 권고”

입력 2019.04.30 (16:10) 수정 2019.04.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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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국적인 A형간염 신고 건수가 최근 증가하면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A형간염 감시·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위생적 조리,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2∼23개월 소아, A형간염에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 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2012년 이전 출생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A형간염은 바이러스 노출로부터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하며 보통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된다"며 "초기 증상은 감기, 몸살, 장염과 비슷한데 감염자 상당수는 후반기 증상인 암갈색 소변이나 황달 등 증세가 나타나야 병원을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은 70%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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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30 16:10:44
    • 수정2019-04-30 16:12:00
    사회
서울시는 전국적인 A형간염 신고 건수가 최근 증가하면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A형간염 감시·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위생적 조리,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2∼23개월 소아, A형간염에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 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2012년 이전 출생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A형간염은 바이러스 노출로부터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하며 보통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된다"며 "초기 증상은 감기, 몸살, 장염과 비슷한데 감염자 상당수는 후반기 증상인 암갈색 소변이나 황달 등 증세가 나타나야 병원을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은 70%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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