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법어 발표…“이 사회의 등불이 되자”

입력 2019.04.30 (18:24) 수정 2019.04.30 (1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불교 종단들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발표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오늘(30일) 봉축 법어를 통해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동체의 등을 켜고, 내 가족만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국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마음과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 어두운 사바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또 다른 나를 위해 광명이 되고, 이 사회의 등불이 되자"고 전했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도 법어에서 "지금 내 앞의 사람과 일과 물건에 정성을 다해 부지런히 공덕을 닦아야 하리. 강물에 뜬 달을 건지려 헤매지 말고 먼저 허망한 생각을 비우고 청정한 마음으로 선업을 닦으니 지혜가 드러나는구나"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법어에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은 하늘의 태양처럼 비치지 않는 곳이 없으며 만물을 평등하게 길러내는 대자대비의 무량한 법신불"이라며 "내가 옳다. 네가 그르다고 시비하는 것은 사문의 본분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처님오신날 법어 발표…“이 사회의 등불이 되자”
    • 입력 2019-04-30 18:24:44
    • 수정2019-04-30 18:29:26
    사회
불교 종단들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발표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오늘(30일) 봉축 법어를 통해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동체의 등을 켜고, 내 가족만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국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마음과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 어두운 사바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또 다른 나를 위해 광명이 되고, 이 사회의 등불이 되자"고 전했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도 법어에서 "지금 내 앞의 사람과 일과 물건에 정성을 다해 부지런히 공덕을 닦아야 하리. 강물에 뜬 달을 건지려 헤매지 말고 먼저 허망한 생각을 비우고 청정한 마음으로 선업을 닦으니 지혜가 드러나는구나"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법어에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은 하늘의 태양처럼 비치지 않는 곳이 없으며 만물을 평등하게 길러내는 대자대비의 무량한 법신불"이라며 "내가 옳다. 네가 그르다고 시비하는 것은 사문의 본분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