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만 상납 의혹...발주처·건설사·감리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9.04.30 (21:03) 수정 2019.04.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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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이
8백억 원 규모의
새만금 신항만 공사에 참여한 건설사와
감리업체,
발주처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금품과 향응이 오간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신항만 공사 현장입니다.

그런데 방파제를 쌓는
8백억 원 대
호안 축조 공사에 참여한
동부건설 현장사무소를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업무 관련 자료와
현장 소장의 휴대전화를
가져갔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감리업체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사 감리업체 직원(음성변조)[녹취]
"필요한 물품이나 이런 것들을 압수수색해서 오전에 가져간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조사를 지금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시공사인 동부건설 관계자들이
발주처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직원 등에게
수시로 선물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리·감독기관이
업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았을 가능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발주처하고 하도급 업체와 관련해서 해수청 있잖아요, 그쪽 부분도 수사 대상입니다. 분석한 거 봐서 조사해야죠."



4년 전에도,
저가 부실 공사로
수사를 받았던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

이번에는 상납 비리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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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항만 상납 의혹...발주처·건설사·감리업체 압수수색
    • 입력 2019-04-30 21:03:42
    • 수정2019-04-30 22:35:08
    뉴스9(전주)
[앵커멘트]
경찰이
8백억 원 규모의
새만금 신항만 공사에 참여한 건설사와
감리업체,
발주처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금품과 향응이 오간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신항만 공사 현장입니다.

그런데 방파제를 쌓는
8백억 원 대
호안 축조 공사에 참여한
동부건설 현장사무소를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업무 관련 자료와
현장 소장의 휴대전화를
가져갔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감리업체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사 감리업체 직원(음성변조)[녹취]
"필요한 물품이나 이런 것들을 압수수색해서 오전에 가져간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조사를 지금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시공사인 동부건설 관계자들이
발주처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직원 등에게
수시로 선물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리·감독기관이
업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았을 가능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발주처하고 하도급 업체와 관련해서 해수청 있잖아요, 그쪽 부분도 수사 대상입니다. 분석한 거 봐서 조사해야죠."



4년 전에도,
저가 부실 공사로
수사를 받았던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

이번에는 상납 비리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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