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의 조언 “정현 자신을 믿어라”
입력 2019.04.30 (21:54)
수정 2019.04.30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오픈챌린저 대회에 왕년의 스타 바그다티스가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부상으로 신음 중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 랭킹 135위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스트로크가 일품입니다.
랭킹을 올리기 위해 16년 만에 출전한 서울오픈챌린저 대회.
바그다티스는 KBS 취재진을 만나 정현의 안부부터 물었습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테니스계 전체가 정말 특별한 선수였던 정현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바그다티스는 정현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테니스 불모지 사이프러스 출신으로 2006년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돌풍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해 메이저 4강 신화를 쓴 정현과 닮은꼴입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당시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건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습니다. 결승 진출과 4강은 또 다르니까요."]
바그다티스도 16년이 넘는 선수 경력에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오똑이처럼 일어나 33살 백전노장이 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정현에게 바그다티스는 따뜻하고 뼈있는 조언도 남겼습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정현은 이미 많은 것을 이뤘지만, 자신을 더욱 믿어야 합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다시 테니스에 전념하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년 은퇴를 앞두고 도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바그다티스.
포기하지 않는 대선배의 도전 정신은 부상에 신음하는 정현에게 긴 울림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서울오픈챌린저 대회에 왕년의 스타 바그다티스가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부상으로 신음 중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 랭킹 135위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스트로크가 일품입니다.
랭킹을 올리기 위해 16년 만에 출전한 서울오픈챌린저 대회.
바그다티스는 KBS 취재진을 만나 정현의 안부부터 물었습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테니스계 전체가 정말 특별한 선수였던 정현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바그다티스는 정현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테니스 불모지 사이프러스 출신으로 2006년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돌풍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해 메이저 4강 신화를 쓴 정현과 닮은꼴입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당시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건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습니다. 결승 진출과 4강은 또 다르니까요."]
바그다티스도 16년이 넘는 선수 경력에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오똑이처럼 일어나 33살 백전노장이 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정현에게 바그다티스는 따뜻하고 뼈있는 조언도 남겼습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정현은 이미 많은 것을 이뤘지만, 자신을 더욱 믿어야 합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다시 테니스에 전념하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년 은퇴를 앞두고 도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바그다티스.
포기하지 않는 대선배의 도전 정신은 부상에 신음하는 정현에게 긴 울림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선배의 조언 “정현 자신을 믿어라”
-
- 입력 2019-04-30 21:58:21
- 수정2019-04-30 22:20:03
[앵커]
서울오픈챌린저 대회에 왕년의 스타 바그다티스가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부상으로 신음 중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 랭킹 135위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스트로크가 일품입니다.
랭킹을 올리기 위해 16년 만에 출전한 서울오픈챌린저 대회.
바그다티스는 KBS 취재진을 만나 정현의 안부부터 물었습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테니스계 전체가 정말 특별한 선수였던 정현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바그다티스는 정현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테니스 불모지 사이프러스 출신으로 2006년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돌풍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해 메이저 4강 신화를 쓴 정현과 닮은꼴입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당시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건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습니다. 결승 진출과 4강은 또 다르니까요."]
바그다티스도 16년이 넘는 선수 경력에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오똑이처럼 일어나 33살 백전노장이 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정현에게 바그다티스는 따뜻하고 뼈있는 조언도 남겼습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정현은 이미 많은 것을 이뤘지만, 자신을 더욱 믿어야 합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다시 테니스에 전념하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년 은퇴를 앞두고 도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바그다티스.
포기하지 않는 대선배의 도전 정신은 부상에 신음하는 정현에게 긴 울림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서울오픈챌린저 대회에 왕년의 스타 바그다티스가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부상으로 신음 중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 랭킹 135위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스트로크가 일품입니다.
랭킹을 올리기 위해 16년 만에 출전한 서울오픈챌린저 대회.
바그다티스는 KBS 취재진을 만나 정현의 안부부터 물었습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테니스계 전체가 정말 특별한 선수였던 정현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바그다티스는 정현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테니스 불모지 사이프러스 출신으로 2006년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돌풍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해 메이저 4강 신화를 쓴 정현과 닮은꼴입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당시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건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습니다. 결승 진출과 4강은 또 다르니까요."]
바그다티스도 16년이 넘는 선수 경력에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오똑이처럼 일어나 33살 백전노장이 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정현에게 바그다티스는 따뜻하고 뼈있는 조언도 남겼습니다.
[마르코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 : "정현은 이미 많은 것을 이뤘지만, 자신을 더욱 믿어야 합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다시 테니스에 전념하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년 은퇴를 앞두고 도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바그다티스.
포기하지 않는 대선배의 도전 정신은 부상에 신음하는 정현에게 긴 울림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김기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