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스마트토이로 승부

[앵커멘트] 강원도와 춘천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발과 연계해
스마트토이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어서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봇이 공을 쫓아 움직이고 슛도 날립니다.
로봇을 조종하는 아이들은 눈을 뗄줄 모르고
게임과 로봇에 빠집니다.



김대현 /경기도 화성시[인터뷰]
<어릴 때부터 드론조작하고 원격조종하는 것을 많이 해봐서 애들이 관심은 많이 갖고있는 편이예요.>


전자칩과 스피커를 내장한 말하고
움직이는 장난감에서부터,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작동하고
사용자와 대화를 하는
감성 자극형 장난감을 차세대 산업으로 집중육성합니다.

<할아버지 볼 좀 꼬집어 주세요..아야....>
스마트토이클러스터는 춘천시 서면 창작개발센터내에 조성됩니다.

2022년까지 4년 동안 국비를 포함해 160억 원이 투자됩니다.


장비 80점을 구입하고 업체들이
시제품 개발과 제작을 할 수 있는
공동작업공간을 마련합니다.



37개 기존업체 외에 30개
유망업체를 유치하고,
연구 인력 육성과 관련 시설도 확충합니다.

건강과 교육 관련 장난감 산업뿐 아니라
친숙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과 연계해
시장을 키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이곳에서 산업체,대학 ,연구소등이
시제품을 개발하게 되겠죠.
스마트토이산업 전반에
산업생태계 조성이 함께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코딩이나 체험캠프 같은 홍보 행사 마련과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는 과젭니다.


조영식/프론트유 대표/
[인터뷰]춘천의 업체들 제품이 소개되고
체험교구로 활용될 기회를 주시면 생산은 분명히 할 것이고
그 뒤의 판매까지 할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스마트토이
육성사업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