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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서 아이 낳아요"…의료혁신 없는 혁신도시
입력 2019.04.30 (21:10)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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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혁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한 지 벌써 6년 차인데요

정주 여건 특히

의료 인프라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서울까지

원정 진료를 떠나는 일도 다반사인데요

의료 혁신 없는

혁신도시의 실태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 전

충북 혁신도시로 이사 온 박재경 씨.



박 씨는

임신한 아내의 진료 때문에

매달 꼬박꼬박 휴가를 내야 했습니다.



혁신도시에는

산부인과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출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재경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주무관

"출산하는 과정에서 혁신도시 내에 산부인과가 없어서 출산은 서울에서 하게 됐고요. 출산 이후에도 소아과 진료라든지 그 외 정밀 검사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수도권 쪽에 있는 병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자

넉 달째인 이가현 씨도

부족한 의료 시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병원마다 대기 시간이 길어

아예 치료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가현 / 혁신도시 입주민[인터뷰]

"눈에 이상이 있었는데 병원을 가려니까 진천 읍내까지 가야 되더라고요. 그리고 또 진료를 받는 데까지 두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해서 그게 좀 불편했어요."



의사도 턱 없이 부족합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0.95명으로

전국 평균인 2.35명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거주자 평균 연령이 31살로

젊은 인구가 집중되어 있지만

산부인과와 피부과 등은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실정입니다.



[녹취]

이제승 /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

"(2022년 들어서는)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종합 병원급의 소방병원이 되겠는데 거기에 산부인과도 추가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아파도 갈 곳이 없는 입주민들은

혁신도시의

의료 혁신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 "서울 가서 아이 낳아요"…의료혁신 없는 혁신도시
    • 입력 2019-05-01 00:28:02
    뉴스9(청주)
[앵커멘트]

충북혁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한 지 벌써 6년 차인데요

정주 여건 특히

의료 인프라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서울까지

원정 진료를 떠나는 일도 다반사인데요

의료 혁신 없는

혁신도시의 실태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 전

충북 혁신도시로 이사 온 박재경 씨.



박 씨는

임신한 아내의 진료 때문에

매달 꼬박꼬박 휴가를 내야 했습니다.



혁신도시에는

산부인과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출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재경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주무관

"출산하는 과정에서 혁신도시 내에 산부인과가 없어서 출산은 서울에서 하게 됐고요. 출산 이후에도 소아과 진료라든지 그 외 정밀 검사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수도권 쪽에 있는 병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자

넉 달째인 이가현 씨도

부족한 의료 시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병원마다 대기 시간이 길어

아예 치료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가현 / 혁신도시 입주민[인터뷰]

"눈에 이상이 있었는데 병원을 가려니까 진천 읍내까지 가야 되더라고요. 그리고 또 진료를 받는 데까지 두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해서 그게 좀 불편했어요."



의사도 턱 없이 부족합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0.95명으로

전국 평균인 2.35명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거주자 평균 연령이 31살로

젊은 인구가 집중되어 있지만

산부인과와 피부과 등은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실정입니다.



[녹취]

이제승 /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

"(2022년 들어서는)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종합 병원급의 소방병원이 되겠는데 거기에 산부인과도 추가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아파도 갈 곳이 없는 입주민들은

혁신도시의

의료 혁신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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