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에 불…전국서 화재 잇따라

입력 2019.05.02 (06:12) 수정 2019.05.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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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도료 공장과 창틀 작업장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뒷바퀴가 검게 그을린 화물차.

도로에선 수습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짜리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대피했고, 불은 2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가 많지 않아 추가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뒷바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담양군의 창틀 작업장에도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작업장 내부 80제곱미터와 집기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안에 있는 휴게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경남 양산시의 도료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동안 이어진 불로 공장 건물 500제곱미터와 기계설비 등이 타, 1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10여 명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오후 4시반쯤 경남 사천시의 공군부대 어린이집 인근 공원에서 알코올 램프가 폭발했습니다.

야외 학습으로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하다 불이 난 건데,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9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알코올램프를 부주의하게 다루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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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에 불…전국서 화재 잇따라
    • 입력 2019-05-02 06:15:22
    • 수정2019-05-02 08: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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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도료 공장과 창틀 작업장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뒷바퀴가 검게 그을린 화물차.

도로에선 수습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짜리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대피했고, 불은 2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가 많지 않아 추가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뒷바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담양군의 창틀 작업장에도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작업장 내부 80제곱미터와 집기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안에 있는 휴게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경남 양산시의 도료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동안 이어진 불로 공장 건물 500제곱미터와 기계설비 등이 타, 1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10여 명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오후 4시반쯤 경남 사천시의 공군부대 어린이집 인근 공원에서 알코올 램프가 폭발했습니다.

야외 학습으로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하다 불이 난 건데,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9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알코올램프를 부주의하게 다루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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