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이강인,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 데뷔 무대

입력 2019.05.02 (21:52) 수정 2019.05.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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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살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의 막내지만 이미 팀의 핵심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아직 재능을 증명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던 이강인은 자신의 첫 세계 무대에서 우승까지 노린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는 이강인의 표정에 설렘이 엿보입니다.

전 세계에 자신을 알릴 순간을 기다려온 이강인은 첫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서겠다는 목표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강인/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 목표가 우승이니 (16강) 올라간 뒤에도 계속 이겨서 결승전까지 승리하겠습니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하는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을 공수전환의 연결고리로 꼽았습니다.

공격수들의 믿음도 두터워 이강인의 맞춤 패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영욱/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이강인이 골을 넣을 것이라고 하는데 몸에 밴 습관이 있어서 (공격수들에게) 좋은 패스를 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강인은 대표팀 막내답게 훈련장의 일일 DJ로 나서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해냅니다.

[고재현/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이강인이 예전 노래를 많이 듣습니다. '붉은 노을'처럼 엄청 오래된 노래를 틉니다."]

[이강인/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오늘부터 노래 안 틀겠습니다."]

이강인과 정우영, 김정민 등 해외파들을 최종 명단 21명에 포함한 정정용호는 1983년 대회 4강 신화 재현을 다짐했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어게인 1983'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소취대, 더 중요하고 소중한 의미를 (추구하겠습니다)."]

기대에 비해 재능을 펼쳐 보일 기회가 적었던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을 축구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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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살’ 이강인,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 데뷔 무대
    • 입력 2019-05-02 21:54:29
    • 수정2019-05-02 21: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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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살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의 막내지만 이미 팀의 핵심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아직 재능을 증명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던 이강인은 자신의 첫 세계 무대에서 우승까지 노린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는 이강인의 표정에 설렘이 엿보입니다.

전 세계에 자신을 알릴 순간을 기다려온 이강인은 첫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서겠다는 목표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강인/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 목표가 우승이니 (16강) 올라간 뒤에도 계속 이겨서 결승전까지 승리하겠습니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하는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을 공수전환의 연결고리로 꼽았습니다.

공격수들의 믿음도 두터워 이강인의 맞춤 패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영욱/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이강인이 골을 넣을 것이라고 하는데 몸에 밴 습관이 있어서 (공격수들에게) 좋은 패스를 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강인은 대표팀 막내답게 훈련장의 일일 DJ로 나서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해냅니다.

[고재현/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이강인이 예전 노래를 많이 듣습니다. '붉은 노을'처럼 엄청 오래된 노래를 틉니다."]

[이강인/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오늘부터 노래 안 틀겠습니다."]

이강인과 정우영, 김정민 등 해외파들을 최종 명단 21명에 포함한 정정용호는 1983년 대회 4강 신화 재현을 다짐했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어게인 1983'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소취대, 더 중요하고 소중한 의미를 (추구하겠습니다)."]

기대에 비해 재능을 펼쳐 보일 기회가 적었던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을 축구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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