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 서울시에 시민공청회 청구
입력 2019.05.03 (14:16)
수정 2019.05.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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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축한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이전하지 않고 옛 건물에 남은 상인들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는 오늘(3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갈등에 책임을 지고 시민공청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자로서 이 문제에 책임이 있다"면서, "시장 건물과 토지에 대한 권리를 수협에 위임했다는 것은 책임 회피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근까지 서울시와 면담을 요청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며 "이에 서울 시민 6천여 명의 서명을 모아 시민공청회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량진수산시장은 시장 현대화 작업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새 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옛 시장에 남은 120여명의 상인들은 "옛 시장 일부를 보존해서, 상인들이 그 곳에 모여 장사를 하게 해달라"며, 새 시장으로의 이전을 거부하고 옛 시장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수협 측은 노후화된 시장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수산물 품질 보장 등을 위해 새 시장으로 이주해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수협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상인들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대책위는 "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자로서 이 문제에 책임이 있다"면서, "시장 건물과 토지에 대한 권리를 수협에 위임했다는 것은 책임 회피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근까지 서울시와 면담을 요청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며 "이에 서울 시민 6천여 명의 서명을 모아 시민공청회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량진수산시장은 시장 현대화 작업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새 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옛 시장에 남은 120여명의 상인들은 "옛 시장 일부를 보존해서, 상인들이 그 곳에 모여 장사를 하게 해달라"며, 새 시장으로의 이전을 거부하고 옛 시장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수협 측은 노후화된 시장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수산물 품질 보장 등을 위해 새 시장으로 이주해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수협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상인들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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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 서울시에 시민공청회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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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3 14:16:51
- 수정2019-05-03 14:17:43

2016년 신축한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이전하지 않고 옛 건물에 남은 상인들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는 오늘(3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갈등에 책임을 지고 시민공청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자로서 이 문제에 책임이 있다"면서, "시장 건물과 토지에 대한 권리를 수협에 위임했다는 것은 책임 회피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근까지 서울시와 면담을 요청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며 "이에 서울 시민 6천여 명의 서명을 모아 시민공청회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량진수산시장은 시장 현대화 작업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새 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옛 시장에 남은 120여명의 상인들은 "옛 시장 일부를 보존해서, 상인들이 그 곳에 모여 장사를 하게 해달라"며, 새 시장으로의 이전을 거부하고 옛 시장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수협 측은 노후화된 시장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수산물 품질 보장 등을 위해 새 시장으로 이주해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수협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상인들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대책위는 "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자로서 이 문제에 책임이 있다"면서, "시장 건물과 토지에 대한 권리를 수협에 위임했다는 것은 책임 회피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근까지 서울시와 면담을 요청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며 "이에 서울 시민 6천여 명의 서명을 모아 시민공청회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량진수산시장은 시장 현대화 작업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새 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옛 시장에 남은 120여명의 상인들은 "옛 시장 일부를 보존해서, 상인들이 그 곳에 모여 장사를 하게 해달라"며, 새 시장으로의 이전을 거부하고 옛 시장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수협 측은 노후화된 시장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수산물 품질 보장 등을 위해 새 시장으로 이주해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수협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상인들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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