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품시계 등 수천만 원 꿀꺽?”…현직 경찰 간부 기소

입력 2019.05.03 (15:06) 수정 2019.05.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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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 강남권의 한 경찰 간부가 최근 검찰에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30일 A 모 경정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경찰은 지난 2012년 경감 직급으로 지방 근무를 할 당시, 다른 사건과 관련된 모 업자에게 사건 해결 청탁과 함께 2천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와 5백만 원의 현금, 그리고 접대까지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찰은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의 한 지구대장을 역임하다, 이번 사건이 불거지면서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이에 대해 A 경찰은 "해당 업자를 알고 있는 건 맞지만, 혐의 내용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며 특히 시계는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해당 업자에 대해서는 무고 등 혐의로 고소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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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3 15:06:52
    • 수정2019-05-03 17:52:55
    사회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 강남권의 한 경찰 간부가 최근 검찰에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30일 A 모 경정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경찰은 지난 2012년 경감 직급으로 지방 근무를 할 당시, 다른 사건과 관련된 모 업자에게 사건 해결 청탁과 함께 2천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와 5백만 원의 현금, 그리고 접대까지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찰은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의 한 지구대장을 역임하다, 이번 사건이 불거지면서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이에 대해 A 경찰은 "해당 업자를 알고 있는 건 맞지만, 혐의 내용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며 특히 시계는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해당 업자에 대해서는 무고 등 혐의로 고소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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