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제덕만, '12조 원' 제2신항으로!

입력 2019.05.03 (17:10) 수정 2019.05.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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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양수산부가
12조 원을 들여 만들
제2신항의 입지가 진해 제덕만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명칭은
창원항이나 진해항 같은
지역명을 사용하기로 하고,
기존 부산항망공사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2신항 입지와 명칭을 놓고
갈등을 벌여온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두 자치단체는 제2신항을
창원 진해 제덕만에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명칭은
창원항이나 진해항 등
'지역명'을 사용하기로 하고,
창원시와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경수/경남지사
"물류산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제조업과 결합된 동북아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부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부산항만공사도
'부산경남항만공사'으로 바꾸기로 하고,
독립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오거돈/부산시장
"부산경남항만공사법 제정 필요성을 담은 것은 경계 없는 협력을 강화하여 부산신항을 글로벌 항만으로 한단계 도약시키자고 하는."

LNG 벙커링기지는
부산 남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에,
해양문화공원은 진해 연도와 부산 가덕도에
각각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2신항 건설에 따른
피해 어민들의 실질적인 보상 대책을 담은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12조 7천억 원 규모의
제2신항 개발로 추산되는
경제적 유발효과는 생산 28조 원,
부가가치 22조 원,
일자리 창출 17만 8천여 명.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을 만들어
이르면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컨테이너 부두 등 21선석과
8.34㎞ 규모의 접안시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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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 제덕만, '12조 원' 제2신항으로!
    • 입력 2019-05-04 00:02:03
    • 수정2019-05-07 08:57:07
    뉴스9(창원)
[앵커멘트] 해양수산부가 12조 원을 들여 만들 제2신항의 입지가 진해 제덕만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명칭은 창원항이나 진해항 같은 지역명을 사용하기로 하고, 기존 부산항망공사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2신항 입지와 명칭을 놓고 갈등을 벌여온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두 자치단체는 제2신항을 창원 진해 제덕만에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명칭은 창원항이나 진해항 등 '지역명'을 사용하기로 하고, 창원시와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경수/경남지사 "물류산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제조업과 결합된 동북아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부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부산항만공사도 '부산경남항만공사'으로 바꾸기로 하고, 독립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오거돈/부산시장 "부산경남항만공사법 제정 필요성을 담은 것은 경계 없는 협력을 강화하여 부산신항을 글로벌 항만으로 한단계 도약시키자고 하는." LNG 벙커링기지는 부산 남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에, 해양문화공원은 진해 연도와 부산 가덕도에 각각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2신항 건설에 따른 피해 어민들의 실질적인 보상 대책을 담은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12조 7천억 원 규모의 제2신항 개발로 추산되는 경제적 유발효과는 생산 28조 원, 부가가치 22조 원, 일자리 창출 17만 8천여 명.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을 만들어 이르면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컨테이너 부두 등 21선석과 8.34㎞ 규모의 접안시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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