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징용자 배상 판결과 이른바 일본 기업의 자산압류 등 현안이 이어지면서 외교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미쓰비시중공업 등 기업들의 징용자 손해배상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보복까지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서는 한국과 ‘단교’하자는 논의도 나오는 등 최악의 갈등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 27일 자민당 외교부회의에서는 '한국 단교'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우익단체들이 집회때 외치는 구호였던 '한일 단교'와 '보복 조치'가 이제 일본 집권 여당에서 공공연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이전과 다른 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일본의 바닥 민심 변화입니다. 아베 총리의 이같은 우경화 정책에도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선거에서 속속 이기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일본의 지방선거에서는 일본 자민당이 승리했습니다. 특히 진보 성향 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홋카이도에서도 여당인 자민당이 추천한 스즈키 나오미치 후보가 62.7%의 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야당(입헌민주당) 추천 이시카와 도모히로 후보의 특표율은 37.3%에 그쳤습니다.
또, 한국의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하지 않겠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에 일본 국민 70%정도가 지지한다는 여론 조사도 나왔습니다. 이러다보니 아베의 우경화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두 달 후, 일본 참의원 선거입니다. 만약 자민당이 7월 자민당 선거에서 압승해, 자민당 등 집권여당의 의석수가 개헌 정족수인 3분의 2를 넘길 경우, 일본의 평화헌법을 바꾸는 개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가장 악화됐다는 한일 관계, 앞으로 두 달 동안 양국 사이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또, 한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5월 7일(화) KBS 1TV 시사기획창에서 이같은 내용의 '일본 우익의 반격'이 방송되는데요. '3분 간보기'를 통해 미리 공개합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미쓰비시중공업 등 기업들의 징용자 손해배상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보복까지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서는 한국과 ‘단교’하자는 논의도 나오는 등 최악의 갈등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 27일 자민당 외교부회의에서는 '한국 단교'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우익단체들이 집회때 외치는 구호였던 '한일 단교'와 '보복 조치'가 이제 일본 집권 여당에서 공공연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이전과 다른 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일본의 바닥 민심 변화입니다. 아베 총리의 이같은 우경화 정책에도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선거에서 속속 이기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일본의 지방선거에서는 일본 자민당이 승리했습니다. 특히 진보 성향 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홋카이도에서도 여당인 자민당이 추천한 스즈키 나오미치 후보가 62.7%의 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야당(입헌민주당) 추천 이시카와 도모히로 후보의 특표율은 37.3%에 그쳤습니다.
또, 한국의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하지 않겠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에 일본 국민 70%정도가 지지한다는 여론 조사도 나왔습니다. 이러다보니 아베의 우경화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두 달 후, 일본 참의원 선거입니다. 만약 자민당이 7월 자민당 선거에서 압승해, 자민당 등 집권여당의 의석수가 개헌 정족수인 3분의 2를 넘길 경우, 일본의 평화헌법을 바꾸는 개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가장 악화됐다는 한일 관계, 앞으로 두 달 동안 양국 사이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또, 한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5월 7일(화) KBS 1TV 시사기획창에서 이같은 내용의 '일본 우익의 반격'이 방송되는데요. '3분 간보기'를 통해 미리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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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기획 창] 3분 간보기 : 일본 우익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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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5 09:01:48

최근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징용자 배상 판결과 이른바 일본 기업의 자산압류 등 현안이 이어지면서 외교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미쓰비시중공업 등 기업들의 징용자 손해배상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보복까지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서는 한국과 ‘단교’하자는 논의도 나오는 등 최악의 갈등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 27일 자민당 외교부회의에서는 '한국 단교'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우익단체들이 집회때 외치는 구호였던 '한일 단교'와 '보복 조치'가 이제 일본 집권 여당에서 공공연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이전과 다른 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일본의 바닥 민심 변화입니다. 아베 총리의 이같은 우경화 정책에도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선거에서 속속 이기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일본의 지방선거에서는 일본 자민당이 승리했습니다. 특히 진보 성향 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홋카이도에서도 여당인 자민당이 추천한 스즈키 나오미치 후보가 62.7%의 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야당(입헌민주당) 추천 이시카와 도모히로 후보의 특표율은 37.3%에 그쳤습니다.
또, 한국의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하지 않겠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에 일본 국민 70%정도가 지지한다는 여론 조사도 나왔습니다. 이러다보니 아베의 우경화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두 달 후, 일본 참의원 선거입니다. 만약 자민당이 7월 자민당 선거에서 압승해, 자민당 등 집권여당의 의석수가 개헌 정족수인 3분의 2를 넘길 경우, 일본의 평화헌법을 바꾸는 개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가장 악화됐다는 한일 관계, 앞으로 두 달 동안 양국 사이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또, 한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5월 7일(화) KBS 1TV 시사기획창에서 이같은 내용의 '일본 우익의 반격'이 방송되는데요. '3분 간보기'를 통해 미리 공개합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미쓰비시중공업 등 기업들의 징용자 손해배상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보복까지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서는 한국과 ‘단교’하자는 논의도 나오는 등 최악의 갈등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 27일 자민당 외교부회의에서는 '한국 단교'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우익단체들이 집회때 외치는 구호였던 '한일 단교'와 '보복 조치'가 이제 일본 집권 여당에서 공공연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이전과 다른 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일본의 바닥 민심 변화입니다. 아베 총리의 이같은 우경화 정책에도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선거에서 속속 이기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일본의 지방선거에서는 일본 자민당이 승리했습니다. 특히 진보 성향 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홋카이도에서도 여당인 자민당이 추천한 스즈키 나오미치 후보가 62.7%의 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야당(입헌민주당) 추천 이시카와 도모히로 후보의 특표율은 37.3%에 그쳤습니다.
또, 한국의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하지 않겠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에 일본 국민 70%정도가 지지한다는 여론 조사도 나왔습니다. 이러다보니 아베의 우경화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두 달 후, 일본 참의원 선거입니다. 만약 자민당이 7월 자민당 선거에서 압승해, 자민당 등 집권여당의 의석수가 개헌 정족수인 3분의 2를 넘길 경우, 일본의 평화헌법을 바꾸는 개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가장 악화됐다는 한일 관계, 앞으로 두 달 동안 양국 사이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또, 한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5월 7일(화) KBS 1TV 시사기획창에서 이같은 내용의 '일본 우익의 반격'이 방송되는데요. '3분 간보기'를 통해 미리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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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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