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여객기 비상착륙 후 화재…“탑승자 78명 중 41명 사망”

입력 2019.05.06 (01:59) 수정 2019.05.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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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하다 불이 난 러시아 여객기의 승객 78명 가운데 4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항공안전당국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73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7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7명은 생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5일 오후 6시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이륙해 무르만스크로 향하던 러시아 아예로플로트 소속 여객기가 갑자기 회항을 요청했습니다.

40분 뒤 여객기는 같은 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 기체는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비상착륙 뒤 일부 탑승객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착륙과정에서 기체가 두 차례 활주로와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항공안전 당국은 여객기 생존자와 공항 관계자 등을 상대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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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여객기 비상착륙 후 화재…“탑승자 78명 중 41명 사망”
    • 입력 2019-05-06 01:59:35
    • 수정2019-05-06 06:53:55
    국제
러시아 모스크바의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하다 불이 난 러시아 여객기의 승객 78명 가운데 4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항공안전당국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73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7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7명은 생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5일 오후 6시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이륙해 무르만스크로 향하던 러시아 아예로플로트 소속 여객기가 갑자기 회항을 요청했습니다.

40분 뒤 여객기는 같은 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 기체는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비상착륙 뒤 일부 탑승객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착륙과정에서 기체가 두 차례 활주로와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항공안전 당국은 여객기 생존자와 공항 관계자 등을 상대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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