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스라엘 충돌…사흘간 최소 15명 사망

입력 2019.05.06 (06:23) 수정 2019.05.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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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다시금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흘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의 충돌로 최소 15명이 사망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번 무력 충돌의 발단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포 공격이었습니다.

어제까지 이틀간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450발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왔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이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3명이 숨졌습니다.

[아쉬에르/이스라엘 주민 : "정부가 이 로켓포 공격을 막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군은 곧바로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260곳을 대대적으로 공격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의 군사시설을 집중 타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이틀간 8명이 숨졌는데, 14개월 된 아기도 변을 당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전했습니다.

[마흐무드/유가족 : "아이가 놀고 있다가, 이스라엘군 무인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숨졌어요."]

앞서 지난 3일에도 하마스 대원 2명 등 팔레스타인 사람 4명이 숨져 사흘간 양측의 충돌로 최소 15명이 사망했습니다.

무장세력 '이슬라믹 지하드'는 로켓포 공격 일부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필요하면 추가로 공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군에 테러 세력을 계속 공격하라고 지시했다며 무장정파 하마스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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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이스라엘 충돌…사흘간 최소 15명 사망
    • 입력 2019-05-06 06:27:14
    • 수정2019-05-06 09: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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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다시금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흘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의 충돌로 최소 15명이 사망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번 무력 충돌의 발단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포 공격이었습니다. 어제까지 이틀간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450발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왔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이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3명이 숨졌습니다. [아쉬에르/이스라엘 주민 : "정부가 이 로켓포 공격을 막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군은 곧바로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260곳을 대대적으로 공격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의 군사시설을 집중 타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이틀간 8명이 숨졌는데, 14개월 된 아기도 변을 당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전했습니다. [마흐무드/유가족 : "아이가 놀고 있다가, 이스라엘군 무인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숨졌어요."] 앞서 지난 3일에도 하마스 대원 2명 등 팔레스타인 사람 4명이 숨져 사흘간 양측의 충돌로 최소 15명이 사망했습니다. 무장세력 '이슬라믹 지하드'는 로켓포 공격 일부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필요하면 추가로 공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군에 테러 세력을 계속 공격하라고 지시했다며 무장정파 하마스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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