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故 신해철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고스트 터치2’ 공개

2014년 의료사고로 숨진 고 신해철 씨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이 발표됩니다.

신해철 씨는 떠났지만 컴퓨터 작업 파일에 남겨진 생전 목소리를 복원해 전혀 새로운 앨범이 완성됐다고 합니다.

신해철 씨의 데뷔 30주년을 기리는 '고스트 터치 파트 2'가 오늘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됩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신해철 씨의 유족이 설립한 넥스트유나이티드가 제작을 맡았고, 앨범에는 '라젠카' '일상으로의 초대' '그대에게' 등 신해철 씨의 히트곡 13곡이 실립니다.

익숙한 곡들이지만 앨범은 고인이 생전에 컴퓨터로 곡을 만들면서 일종의 기록용으로 남긴 목소리와 데이터를 복원해 제작됐고, 여기에 맞춰 연주도 새로 녹음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발표될 곡들은 모두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음원 데이터로, 넥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슬픔보다는 새로운 것들을 통해 신해철 씨를 기억하고자 이번 앨범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