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조류 '호평'

입력 2019.05.06 (08:00) 수정 2019.05.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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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52년 영국에서 시작돼 3년마다 열리는 해조류 국제 심포지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열렸습니다.



   전남에서는 완도군이 김과 미역 등 해조류와 해조류 가공식품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광진 기잡니다.




[리포트]



전 세계 50개국 천여명의 해조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국제 심포지엄은 아시아에서 6번째, 한국은 최초입니다. 




해조류는 최근 건강식품에서 의약과 화장품 등 6차 산업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조류와 가공식품까지 직접 출품한 완도군 부스에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미국 방문객>



"이렇게 맛을 만들어 내다니 놀랍습니다."




  다시마와 미역, 감태 등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 등 미용 제품들도 출품됐습니다.



  미국은 최근 다시마를 중심으로 동북부 지역에서 양식을 시작해 주목 받았고 중국 학자들은 해조류 유전자 분석과 의학적 응용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찰스 야리시 교수/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여전히 양식업은 노동집약적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수익성이 맞지 않는데요 아시아 지역에서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듭니다."



   
 전남과 전북 그리고 충남 연안의 탁한 갯벌 바닷물이 김 등 해조류 양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김장균/인천대 해양학과 교수>



"펄 물이 기본적으로 탁도를 높여 줍니다. 탁도를 높여 줌으로 높은 광을 요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장을 저해하고 낮은 광에서도 잘 자라는 그러한 해조류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에서는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새 양식법의 개발과



해조류의 항노화 작용 등 건강 관련 논문이 집중적으로 발표돼 오는 2021년 국제 해조류박람회를 준비 중인 완도군에도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KBS NEWS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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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해조류 '호평'
    • 입력 2019-05-06 08:00:12
    • 수정2019-05-06 10:13:00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1952년 영국에서 시작돼 3년마다 열리는 해조류 국제 심포지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열렸습니다.

   전남에서는 완도군이 김과 미역 등 해조류와 해조류 가공식품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광진 기잡니다.

[리포트]

전 세계 50개국 천여명의 해조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국제 심포지엄은 아시아에서 6번째, 한국은 최초입니다. 

해조류는 최근 건강식품에서 의약과 화장품 등 6차 산업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조류와 가공식품까지 직접 출품한 완도군 부스에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미국 방문객>

"이렇게 맛을 만들어 내다니 놀랍습니다."

  다시마와 미역, 감태 등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 등 미용 제품들도 출품됐습니다.

  미국은 최근 다시마를 중심으로 동북부 지역에서 양식을 시작해 주목 받았고 중국 학자들은 해조류 유전자 분석과 의학적 응용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찰스 야리시 교수/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여전히 양식업은 노동집약적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수익성이 맞지 않는데요 아시아 지역에서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듭니다."

     전남과 전북 그리고 충남 연안의 탁한 갯벌 바닷물이 김 등 해조류 양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김장균/인천대 해양학과 교수>

"펄 물이 기본적으로 탁도를 높여 줍니다. 탁도를 높여 줌으로 높은 광을 요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장을 저해하고 낮은 광에서도 잘 자라는 그러한 해조류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에서는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새 양식법의 개발과

해조류의 항노화 작용 등 건강 관련 논문이 집중적으로 발표돼 오는 2021년 국제 해조류박람회를 준비 중인 완도군에도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KBS NEWS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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