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연구 시너지 효과 아쉽다
입력 2019.05.06 (20:39)
수정 2019.05.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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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남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다
치매 유병률 역시 11.3%로
전국 최고라는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연구와 정책수립에
유관 기관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필요한데
현재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매가 염려되는 사람의 머리에
특별한 장치를 씌워
뇌파를 측정하고,
옷에 부착된 센서 등을 통해
행동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이 3년 전 설립한
이 최적치매관리기술연구센터에선
중증치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곽정환 광주과기원 [인터뷰]
"광주과기원 최적치매관리기술연구센터에선 혈액 기반,뇌기능 기반,행동 기반 치매 중증도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신대 광주한방병원에서는
올해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한의학에 기반을 둔
치매 예방과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김재홍 동신대 침구의학과 교수[인터뷰]
"전통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침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탐색연구를 통하여 한의학이 치매에방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도
한국인 표준 뇌지도를 작성하고
치매 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역연구기관들이
치매연구에 나서는 것은
노인 인구비율이 22%에 이른 전남은 물론
광역시 가운데 가장 노령화된 광주에도
치매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섭니다
하지만,
광주과기원과 조선대, 신안군이
연구개발 협약을 맺은 사례 등
몇몇을 제외하면 연구기관 간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은 아직 미미합니다.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인터뷰]
"우리가 치매에 대해 조기예측할 뿐만 아니라 치료기술,관리기술,로봇케어기술 등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지역 유수연구기관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특히나, 깨끗한 자연환경과
최고의 치매 연구능력을 갖춘
지역특성을 잘 살리면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높아
연구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하는
협력체제 수립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news 김광상입니다.
전남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다
치매 유병률 역시 11.3%로
전국 최고라는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연구와 정책수립에
유관 기관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필요한데
현재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매가 염려되는 사람의 머리에
특별한 장치를 씌워
뇌파를 측정하고,
옷에 부착된 센서 등을 통해
행동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이 3년 전 설립한
이 최적치매관리기술연구센터에선
중증치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곽정환 광주과기원 [인터뷰]
"광주과기원 최적치매관리기술연구센터에선 혈액 기반,뇌기능 기반,행동 기반 치매 중증도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신대 광주한방병원에서는
올해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한의학에 기반을 둔
치매 예방과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김재홍 동신대 침구의학과 교수[인터뷰]
"전통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침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탐색연구를 통하여 한의학이 치매에방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도
한국인 표준 뇌지도를 작성하고
치매 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역연구기관들이
치매연구에 나서는 것은
노인 인구비율이 22%에 이른 전남은 물론
광역시 가운데 가장 노령화된 광주에도
치매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섭니다
하지만,
광주과기원과 조선대, 신안군이
연구개발 협약을 맺은 사례 등
몇몇을 제외하면 연구기관 간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은 아직 미미합니다.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인터뷰]
"우리가 치매에 대해 조기예측할 뿐만 아니라 치료기술,관리기술,로봇케어기술 등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지역 유수연구기관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특히나, 깨끗한 자연환경과
최고의 치매 연구능력을 갖춘
지역특성을 잘 살리면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높아
연구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하는
협력체제 수립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news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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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연구 시너지 효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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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6 20:39:48
- 수정2019-05-06 23:02:56
[앵커멘트]
전남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다
치매 유병률 역시 11.3%로
전국 최고라는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연구와 정책수립에
유관 기관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필요한데
현재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매가 염려되는 사람의 머리에
특별한 장치를 씌워
뇌파를 측정하고,
옷에 부착된 센서 등을 통해
행동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이 3년 전 설립한
이 최적치매관리기술연구센터에선
중증치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곽정환 광주과기원 [인터뷰]
"광주과기원 최적치매관리기술연구센터에선 혈액 기반,뇌기능 기반,행동 기반 치매 중증도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신대 광주한방병원에서는
올해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한의학에 기반을 둔
치매 예방과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김재홍 동신대 침구의학과 교수[인터뷰]
"전통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침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탐색연구를 통하여 한의학이 치매에방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도
한국인 표준 뇌지도를 작성하고
치매 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역연구기관들이
치매연구에 나서는 것은
노인 인구비율이 22%에 이른 전남은 물론
광역시 가운데 가장 노령화된 광주에도
치매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섭니다
하지만,
광주과기원과 조선대, 신안군이
연구개발 협약을 맺은 사례 등
몇몇을 제외하면 연구기관 간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은 아직 미미합니다.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인터뷰]
"우리가 치매에 대해 조기예측할 뿐만 아니라 치료기술,관리기술,로봇케어기술 등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지역 유수연구기관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특히나, 깨끗한 자연환경과
최고의 치매 연구능력을 갖춘
지역특성을 잘 살리면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높아
연구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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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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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상 기자 kal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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