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명 탄 러 여객기, 낙뢰 맞고 비상착륙 중 화재…41명 사망
입력 2019.05.06 (21:17)
수정 2019.05.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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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여객기가 모스크바를 이륙해서 28분만에 긴급 회항해서 비상착륙하다가 불이 나서 승객과 승무원 41명이 숨졌습니다.
이 여객기는 이륙한 뒤 낙뢰를 맞아 전기장치에 이상이 생겨 긴급 회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인 채 활주로를 질주 합니다.
승객들은 공황상태에 빠져버립니다.
[사고 여객기 승객 : "불이 났어! 내 뒤에 숨어!"]
여객기가 폭발할 듯한 일촉즉발의 순간.
승객들은 비상 탈출을 시도합니다.
[사고 목격자 : "빨리들 대피하세요... 제발요!"]
현지시각으로 어제(5일) 오후 6시 2분.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소속 여객기가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이륙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직후 모스크바 상공을 선회 비행하다 급격히 고도를 낮춘 뒤 관제탑에 긴급 회항을 요청했습니다.
28분뒤 공항으로 다시 돌아온 여객기는 활주로에 내린 직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0명과 승무원 1명 등 모두 4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모두 7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비행기가 낙뢰를 맞아 전기 장치에 이상이 생겨 기장이 회항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브도끼모프/사고기 기장 : "번개 때문에 교신이 끊겼습니다. 여객기 조종을 수동으로 바꿨어요."]
그러나 당초 이륙할때부터 기체 배선 계통에서 발화가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돼고 있습니다.
[옐레나 마르꼬브스까야/러시아 조사 위원회 : "조사원과 심리학자들이 생존자들과 같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까지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러시아 여객기가 모스크바를 이륙해서 28분만에 긴급 회항해서 비상착륙하다가 불이 나서 승객과 승무원 41명이 숨졌습니다.
이 여객기는 이륙한 뒤 낙뢰를 맞아 전기장치에 이상이 생겨 긴급 회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인 채 활주로를 질주 합니다.
승객들은 공황상태에 빠져버립니다.
[사고 여객기 승객 : "불이 났어! 내 뒤에 숨어!"]
여객기가 폭발할 듯한 일촉즉발의 순간.
승객들은 비상 탈출을 시도합니다.
[사고 목격자 : "빨리들 대피하세요... 제발요!"]
현지시각으로 어제(5일) 오후 6시 2분.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소속 여객기가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이륙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직후 모스크바 상공을 선회 비행하다 급격히 고도를 낮춘 뒤 관제탑에 긴급 회항을 요청했습니다.
28분뒤 공항으로 다시 돌아온 여객기는 활주로에 내린 직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0명과 승무원 1명 등 모두 4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모두 7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비행기가 낙뢰를 맞아 전기 장치에 이상이 생겨 기장이 회항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브도끼모프/사고기 기장 : "번개 때문에 교신이 끊겼습니다. 여객기 조종을 수동으로 바꿨어요."]
그러나 당초 이륙할때부터 기체 배선 계통에서 발화가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돼고 있습니다.
[옐레나 마르꼬브스까야/러시아 조사 위원회 : "조사원과 심리학자들이 생존자들과 같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까지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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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명 탄 러 여객기, 낙뢰 맞고 비상착륙 중 화재…4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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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6 21:19:43
- 수정2019-05-07 08:27:31
[앵커]
러시아 여객기가 모스크바를 이륙해서 28분만에 긴급 회항해서 비상착륙하다가 불이 나서 승객과 승무원 41명이 숨졌습니다.
이 여객기는 이륙한 뒤 낙뢰를 맞아 전기장치에 이상이 생겨 긴급 회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인 채 활주로를 질주 합니다.
승객들은 공황상태에 빠져버립니다.
[사고 여객기 승객 : "불이 났어! 내 뒤에 숨어!"]
여객기가 폭발할 듯한 일촉즉발의 순간.
승객들은 비상 탈출을 시도합니다.
[사고 목격자 : "빨리들 대피하세요... 제발요!"]
현지시각으로 어제(5일) 오후 6시 2분.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소속 여객기가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이륙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직후 모스크바 상공을 선회 비행하다 급격히 고도를 낮춘 뒤 관제탑에 긴급 회항을 요청했습니다.
28분뒤 공항으로 다시 돌아온 여객기는 활주로에 내린 직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0명과 승무원 1명 등 모두 4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모두 7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비행기가 낙뢰를 맞아 전기 장치에 이상이 생겨 기장이 회항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브도끼모프/사고기 기장 : "번개 때문에 교신이 끊겼습니다. 여객기 조종을 수동으로 바꿨어요."]
그러나 당초 이륙할때부터 기체 배선 계통에서 발화가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돼고 있습니다.
[옐레나 마르꼬브스까야/러시아 조사 위원회 : "조사원과 심리학자들이 생존자들과 같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까지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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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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