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발길 느는 문화공간…'여행자플랫폼'으로

입력 2019.05.06 (21:50) 수정 2019.05.0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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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행하는 방법도,
여행자들이 찾는 곳들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지고 있죠.
자연 자원이 많지 않은 도시에도
여행자들의 발길이 갈수록
느는 곳들이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이런 문화공간을 선정해
자치단체 지원까지 하고 있는데,
자연 관광으로 한계에 이른
여수와 순천에서도
참고할 만합니다.
지종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목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는
광주 양림동,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독특한 공간이 눈길을 끕니다.

근대풍의 의상 대여,
또 다른 여행을 꿈꿀 수 있는 여행서적들,
온전히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짐을 맡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 곳을 거점으로 양림동을 여행하실 수 있도록 짐보관 서비스라든지, 휴대기기 충전, 셀프바 등의 다양한 안내서비스와 같이..

여행사가 미리 짜놓은
일정에만 따르는 틀에 박힌 관광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을 보다 능동적으로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늘면서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공간이 늘고 있습니다.

유익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곳들을
광주시도 여행자플랫폼으로 지정해
일부 예산을 지원합니다.

예향에서의
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창작공간,
지역 관련 서적이나 문헌을
함께 읽는 독립서점,
외국인 옥상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등이 선정됐습니다.

정헌기 / 예술창작소 대표[인터뷰]
보는 것만으로는 다른 도시하고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여기서 예술적 체험을 하면서 아 이곳이 예향이구나

민간이 운영하는 이 공간들은
새로운 형태의 명소로 거듭나며
관광객 유치 역할도 해냅니다.

신헌창/독립서점 운영자[인터뷰]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이 좀 많더라고요. 광주에 대한 책이 어떤 것들이 있냐고 그렇게 많이 물어보시고... 전국에 서점만 다니는 여행자분들도 계세요.

강신겸/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인터뷰]
어디 한 군데 머물면서 거기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학습하는 그런 형태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그 지역의 예술가, 전문가들과 만나서 뭔가 새로운 학습을 통해서

여행자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지역의 관광자원,
자치단체의 정책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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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자 발길 느는 문화공간…'여행자플랫폼'으로
    • 입력 2019-05-06 21:50:15
    • 수정2019-05-06 23:07:35
    뉴스9(순천)
[앵커멘트] 여행하는 방법도, 여행자들이 찾는 곳들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지고 있죠. 자연 자원이 많지 않은 도시에도 여행자들의 발길이 갈수록 느는 곳들이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이런 문화공간을 선정해 자치단체 지원까지 하고 있는데, 자연 관광으로 한계에 이른 여수와 순천에서도 참고할 만합니다. 지종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목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는 광주 양림동,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독특한 공간이 눈길을 끕니다. 근대풍의 의상 대여, 또 다른 여행을 꿈꿀 수 있는 여행서적들, 온전히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짐을 맡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 곳을 거점으로 양림동을 여행하실 수 있도록 짐보관 서비스라든지, 휴대기기 충전, 셀프바 등의 다양한 안내서비스와 같이.. 여행사가 미리 짜놓은 일정에만 따르는 틀에 박힌 관광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을 보다 능동적으로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늘면서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공간이 늘고 있습니다. 유익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곳들을 광주시도 여행자플랫폼으로 지정해 일부 예산을 지원합니다. 예향에서의 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창작공간, 지역 관련 서적이나 문헌을 함께 읽는 독립서점, 외국인 옥상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등이 선정됐습니다. 정헌기 / 예술창작소 대표[인터뷰] 보는 것만으로는 다른 도시하고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여기서 예술적 체험을 하면서 아 이곳이 예향이구나 민간이 운영하는 이 공간들은 새로운 형태의 명소로 거듭나며 관광객 유치 역할도 해냅니다. 신헌창/독립서점 운영자[인터뷰]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이 좀 많더라고요. 광주에 대한 책이 어떤 것들이 있냐고 그렇게 많이 물어보시고... 전국에 서점만 다니는 여행자분들도 계세요. 강신겸/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인터뷰] 어디 한 군데 머물면서 거기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학습하는 그런 형태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그 지역의 예술가, 전문가들과 만나서 뭔가 새로운 학습을 통해서 여행자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지역의 관광자원, 자치단체의 정책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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