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 과잉…이젠 아파트도 공실로

입력 2019.05.06 (22:02) 수정 2019.05.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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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에
주택이 과잉 공급되면서,
빈집이 늘고 있습니다.
2025년이면
도내 주택보급율이
12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택 공급 조절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해 3월에 분양을 시작한
아파틉니다.

이 아파트 시행사는
전체 아파트 분양의 20%가 넘는
대규모 미분양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대출 규제에다
미분양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언제 분양이 마감될 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인터뷰]
자기가 살고 있는 집에 대출이 있으니까
새 아파트쪽 대출이 안되는 거에요.
등기를 못내니까 들어가는 거 포기하고
명의를 넘거야 되겠다.

이달 현재
강원도 내 미분양 아파트는
6천 가구에 육박합니다.

기존 아파트와 다가구 주택의 공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와 주택을 팔고
신규 아파트로 몰리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환/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인터뷰]
구도심이나 외곽지역에서 공급이
많기 때문에 빈집같은 것들이
생길 수가 있어요.그런 것들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지난 2017년 기준
강원도내의 주택보급률은
107.7%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2025년이면
주택보급율이 1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 공급을 억제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영일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집값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주택공급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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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공급 과잉…이젠 아파트도 공실로
    • 입력 2019-05-06 22:02:09
    • 수정2019-05-06 23:09:40
    뉴스9(춘천)
[앵커멘트] 강원도에 주택이 과잉 공급되면서, 빈집이 늘고 있습니다. 2025년이면 도내 주택보급율이 12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택 공급 조절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해 3월에 분양을 시작한 아파틉니다. 이 아파트 시행사는 전체 아파트 분양의 20%가 넘는 대규모 미분양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대출 규제에다 미분양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언제 분양이 마감될 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인터뷰] 자기가 살고 있는 집에 대출이 있으니까 새 아파트쪽 대출이 안되는 거에요. 등기를 못내니까 들어가는 거 포기하고 명의를 넘거야 되겠다. 이달 현재 강원도 내 미분양 아파트는 6천 가구에 육박합니다. 기존 아파트와 다가구 주택의 공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와 주택을 팔고 신규 아파트로 몰리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환/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인터뷰] 구도심이나 외곽지역에서 공급이 많기 때문에 빈집같은 것들이 생길 수가 있어요.그런 것들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지난 2017년 기준 강원도내의 주택보급률은 107.7%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2025년이면 주택보급율이 1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 공급을 억제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영일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집값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주택공급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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