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리 선생님은 유튜버…‘소통 긍정’ vs ‘고수익 부당’
입력 2019.05.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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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인 것 아시죠?"]
능숙하게 영상을 제작하는 5년 차 유튜버 허준석 씨.
허 씨는 EBS 강의까지 한 교사입니다.
학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를 선택했습니다.
[허준석/교사 유튜버 : "수업 때 도저히 못 쫓아오잖아요. 그럴 때 제가 유튜브 링크를 툭툭툭 던져주면 그 친구들이 학기 말쯤 되면 좀 따라오는 거죠."]
교사 이현지 씨도 구독자 수 25만 명의 유명 유튜버입니다.
[이현지/경기 빛가온초 교사 : "유튜브 하기 전보다 일단 아이들이 저를 매우 좋아하고요. 그리고 같이 얘기할 때 얘기할 거리가 굉장히 많고요."]
정규 수업에 유튜브를 전면 도입한 학교도 있습니다.
["각자 유튜브 보면 되겠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묻는 데 책보다 유튜브가 더 유용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박수아/서울 창덕여중 학생 : "내일 학교에서 물어봐야지 하고 까먹는 경우가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유튜브를 보면서 댓글로 바로 질문할 수 있으니까 그 점도 굉장히 편리한 것 같아요."]
교사 유튜버는 어느새 천 명에 육박합니다.
한편에선 이런 흐름이 아이들의 동영상 과다 노출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박의현/서울 창덕여중 교사 : ""저도 그 부분은 사실 고민이기는 해요. (동영상 과다 노출로) 학생들의 뇌 발달(저하)이나 자극적인 영상에 (시간을) 뺏겨버리는 건 아닌가..."]
교사가 유튜브에서 광고 수익을 얻는 것에도 비판이 나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교사 유튜버를 금지해달라는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여름까지 교사 유튜브 활동에 대한 지침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능숙하게 영상을 제작하는 5년 차 유튜버 허준석 씨.
허 씨는 EBS 강의까지 한 교사입니다.
학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를 선택했습니다.
[허준석/교사 유튜버 : "수업 때 도저히 못 쫓아오잖아요. 그럴 때 제가 유튜브 링크를 툭툭툭 던져주면 그 친구들이 학기 말쯤 되면 좀 따라오는 거죠."]
교사 이현지 씨도 구독자 수 25만 명의 유명 유튜버입니다.
[이현지/경기 빛가온초 교사 : "유튜브 하기 전보다 일단 아이들이 저를 매우 좋아하고요. 그리고 같이 얘기할 때 얘기할 거리가 굉장히 많고요."]
정규 수업에 유튜브를 전면 도입한 학교도 있습니다.
["각자 유튜브 보면 되겠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묻는 데 책보다 유튜브가 더 유용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박수아/서울 창덕여중 학생 : "내일 학교에서 물어봐야지 하고 까먹는 경우가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유튜브를 보면서 댓글로 바로 질문할 수 있으니까 그 점도 굉장히 편리한 것 같아요."]
교사 유튜버는 어느새 천 명에 육박합니다.
한편에선 이런 흐름이 아이들의 동영상 과다 노출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박의현/서울 창덕여중 교사 : ""저도 그 부분은 사실 고민이기는 해요. (동영상 과다 노출로) 학생들의 뇌 발달(저하)이나 자극적인 영상에 (시간을) 뺏겨버리는 건 아닌가..."]
교사가 유튜브에서 광고 수익을 얻는 것에도 비판이 나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교사 유튜버를 금지해달라는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여름까지 교사 유튜브 활동에 대한 지침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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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인 것 아시죠?"]
능숙하게 영상을 제작하는 5년 차 유튜버 허준석 씨.
허 씨는 EBS 강의까지 한 교사입니다.
학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를 선택했습니다.
[허준석/교사 유튜버 : "수업 때 도저히 못 쫓아오잖아요. 그럴 때 제가 유튜브 링크를 툭툭툭 던져주면 그 친구들이 학기 말쯤 되면 좀 따라오는 거죠."]
교사 이현지 씨도 구독자 수 25만 명의 유명 유튜버입니다.
[이현지/경기 빛가온초 교사 : "유튜브 하기 전보다 일단 아이들이 저를 매우 좋아하고요. 그리고 같이 얘기할 때 얘기할 거리가 굉장히 많고요."]
정규 수업에 유튜브를 전면 도입한 학교도 있습니다.
["각자 유튜브 보면 되겠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묻는 데 책보다 유튜브가 더 유용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박수아/서울 창덕여중 학생 : "내일 학교에서 물어봐야지 하고 까먹는 경우가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유튜브를 보면서 댓글로 바로 질문할 수 있으니까 그 점도 굉장히 편리한 것 같아요."]
교사 유튜버는 어느새 천 명에 육박합니다.
한편에선 이런 흐름이 아이들의 동영상 과다 노출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박의현/서울 창덕여중 교사 : ""저도 그 부분은 사실 고민이기는 해요. (동영상 과다 노출로) 학생들의 뇌 발달(저하)이나 자극적인 영상에 (시간을) 뺏겨버리는 건 아닌가..."]
교사가 유튜브에서 광고 수익을 얻는 것에도 비판이 나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교사 유튜버를 금지해달라는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여름까지 교사 유튜브 활동에 대한 지침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능숙하게 영상을 제작하는 5년 차 유튜버 허준석 씨.
허 씨는 EBS 강의까지 한 교사입니다.
학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를 선택했습니다.
[허준석/교사 유튜버 : "수업 때 도저히 못 쫓아오잖아요. 그럴 때 제가 유튜브 링크를 툭툭툭 던져주면 그 친구들이 학기 말쯤 되면 좀 따라오는 거죠."]
교사 이현지 씨도 구독자 수 25만 명의 유명 유튜버입니다.
[이현지/경기 빛가온초 교사 : "유튜브 하기 전보다 일단 아이들이 저를 매우 좋아하고요. 그리고 같이 얘기할 때 얘기할 거리가 굉장히 많고요."]
정규 수업에 유튜브를 전면 도입한 학교도 있습니다.
["각자 유튜브 보면 되겠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묻는 데 책보다 유튜브가 더 유용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박수아/서울 창덕여중 학생 : "내일 학교에서 물어봐야지 하고 까먹는 경우가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유튜브를 보면서 댓글로 바로 질문할 수 있으니까 그 점도 굉장히 편리한 것 같아요."]
교사 유튜버는 어느새 천 명에 육박합니다.
한편에선 이런 흐름이 아이들의 동영상 과다 노출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박의현/서울 창덕여중 교사 : ""저도 그 부분은 사실 고민이기는 해요. (동영상 과다 노출로) 학생들의 뇌 발달(저하)이나 자극적인 영상에 (시간을) 뺏겨버리는 건 아닌가..."]
교사가 유튜브에서 광고 수익을 얻는 것에도 비판이 나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교사 유튜버를 금지해달라는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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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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