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정권, 수십 년간 심각한 인권 침해”

입력 2019.05.07 (02:48) 수정 2019.05.0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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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수십 년 동안 북한 정권은 주민들이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대한 지독한 침해를 겪게 했다"며 "이러한 학대에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모건 오타거스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지난주 미국에서 대북 인권단체와 탈북자 단체 등이 주관해 열린 '북한자유주간'을 언급하면서 "탈북자와 인권단체가 북한 내의 끔찍한 인권 상황을 지속해서 조명하려는 노력을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서는 약 10만명이 정치범수용소에 갇혀있고, 가족과 아이들까지도 고통을 겪는다"면서 "억압적 환경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붙잡히면 고문을 당하거나 살해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작년에도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북한 주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탄압적이고 폭력적인 정권 치하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 성명은 북한이 최근 발사체를 발사한 상황에서 북한이 민감해 하는 인권 문제를 꺼내든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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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북한 정권, 수십 년간 심각한 인권 침해”
    • 입력 2019-05-07 02:48:24
    • 수정2019-05-07 03:14:21
    국제
미 국무부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수십 년 동안 북한 정권은 주민들이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대한 지독한 침해를 겪게 했다"며 "이러한 학대에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모건 오타거스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지난주 미국에서 대북 인권단체와 탈북자 단체 등이 주관해 열린 '북한자유주간'을 언급하면서 "탈북자와 인권단체가 북한 내의 끔찍한 인권 상황을 지속해서 조명하려는 노력을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서는 약 10만명이 정치범수용소에 갇혀있고, 가족과 아이들까지도 고통을 겪는다"면서 "억압적 환경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붙잡히면 고문을 당하거나 살해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작년에도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북한 주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탄압적이고 폭력적인 정권 치하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 성명은 북한이 최근 발사체를 발사한 상황에서 북한이 민감해 하는 인권 문제를 꺼내든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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