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양계장 등 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입력 2019.05.07 (06:12) 수정 2019.05.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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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한 달간 비어있던 원룸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방 조리기구들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54살 양 모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양 씨가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창문을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시 중구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원룸 내부 8㎡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원룸이 한 달 넘게 비워져 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등성이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강원도 홍천군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저녁 7시 반쯤 다시 살아났습니다.

불은 산림 0.02㏊를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벌초 더미에서 불길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고 재발화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충남 청양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1만 5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양계장에서 불이 피어올라 신고했다는 농장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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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양계장 등 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 입력 2019-05-07 06:13:25
    • 수정2019-05-07 08: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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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한 달간 비어있던 원룸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방 조리기구들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54살 양 모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양 씨가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창문을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시 중구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원룸 내부 8㎡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원룸이 한 달 넘게 비워져 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등성이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강원도 홍천군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저녁 7시 반쯤 다시 살아났습니다. 불은 산림 0.02㏊를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벌초 더미에서 불길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고 재발화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충남 청양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1만 5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양계장에서 불이 피어올라 신고했다는 농장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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