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중 무역분쟁 관련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 개최

입력 2019.05.07 (09:23) 수정 2019.05.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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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지만,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7시 30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중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예고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어제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한국은행은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가가 개장 초반 상당폭 하락했다가 중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등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원화 역외환율의 변동성이 다소 높아졌지만 외화차입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CDS 프리미엄도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재부각됐만, 현재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안정화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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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7 09:23:25
    • 수정2019-05-07 09: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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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지만,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7시 30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중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예고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어제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한국은행은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가가 개장 초반 상당폭 하락했다가 중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등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원화 역외환율의 변동성이 다소 높아졌지만 외화차입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CDS 프리미엄도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재부각됐만, 현재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안정화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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