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도로변 대형 공기정화 필터 기둥 등장

입력 2019.05.07 (09:49) 수정 2019.05.07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 도로변에 대형 공기정화 필터 기둥이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대표적인 공업도시 중 한 곳인 슈투트가르트.

대기오염이 심해 차량의 도심 진입 통제와 노후 경유차 단속이 자주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대형 공기정화 필터 기둥을 도로변 곳곳에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쉬케/필터 제조사 관계자 : "일종의 스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기가 이 필터를 통과하면서 먼저 이산화질소 분자가 활성탄에 흡착되고, 뒤쪽의 미세먼지 필터는 미세먼지를 걸러줍니다."]

필터 바로 뒤쪽에서는 대기 중 유해물질의 80%가 걸러졌고, 이 필터 기둥이 설치된 도로 구간에서는 10~30% 정도 대기오염도가 낮아졌다고 제조사는 밝혔습니다.

한편 당국은 이산화티탄이 들어있는 광촉매 아스팔트를 도로면에 깔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스팔트는 햇빛이 비치면 질소산화물 등 유기물질을 무해한 성분으로 분해합니다.

건물 전면부에도 이 성분이 들어 있는 특수 코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시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갈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도로변 대형 공기정화 필터 기둥 등장
    • 입력 2019-05-07 09:50:40
    • 수정2019-05-07 09:58:37
    930뉴스
[앵커]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 도로변에 대형 공기정화 필터 기둥이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대표적인 공업도시 중 한 곳인 슈투트가르트.

대기오염이 심해 차량의 도심 진입 통제와 노후 경유차 단속이 자주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대형 공기정화 필터 기둥을 도로변 곳곳에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쉬케/필터 제조사 관계자 : "일종의 스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기가 이 필터를 통과하면서 먼저 이산화질소 분자가 활성탄에 흡착되고, 뒤쪽의 미세먼지 필터는 미세먼지를 걸러줍니다."]

필터 바로 뒤쪽에서는 대기 중 유해물질의 80%가 걸러졌고, 이 필터 기둥이 설치된 도로 구간에서는 10~30% 정도 대기오염도가 낮아졌다고 제조사는 밝혔습니다.

한편 당국은 이산화티탄이 들어있는 광촉매 아스팔트를 도로면에 깔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스팔트는 햇빛이 비치면 질소산화물 등 유기물질을 무해한 성분으로 분해합니다.

건물 전면부에도 이 성분이 들어 있는 특수 코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시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갈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