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영표 “北에 인도적 식량 지원 적극 검토해야”

입력 2019.05.07 (10:13) 수정 2019.05.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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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대북 제재와 별개로 식량 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다시 이끌어낼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데, 이를 위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도 고려 방안 중 하나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합동 조사에 의하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 겪는 북한 주민이 1,010만 명에 달한다"면서 "(대북 식량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이를 계기로 남북미가 만나 새로운 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또,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식량 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 방안 논의가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유엔과 함께 이 문제를 조속히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북한이 쏘아 올린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선 "국가정보원과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며 "하지만 이번 발사체가 기존의 남북, 한미관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이번 발사체를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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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홍영표 “北에 인도적 식량 지원 적극 검토해야”
    • 입력 2019-05-07 10:13:45
    • 수정2019-05-07 14:22:16
    정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대북 제재와 별개로 식량 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다시 이끌어낼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데, 이를 위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도 고려 방안 중 하나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합동 조사에 의하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 겪는 북한 주민이 1,010만 명에 달한다"면서 "(대북 식량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이를 계기로 남북미가 만나 새로운 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또,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식량 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 방안 논의가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유엔과 함께 이 문제를 조속히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북한이 쏘아 올린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선 "국가정보원과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며 "하지만 이번 발사체가 기존의 남북, 한미관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이번 발사체를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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