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5년 만에 미역 풍작
입력 2019.05.07 (10:16)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섬 동거차도에서 나는 미역은 맛과 품질이 뛰어납니다.



  그런데 참사 이후 어장이 황폐화되면서 제대로 수확을 하지 못했는데요.



  기름띠가 사라지고 올해 5년 만에 풍작을 맞았습니다. 



  동거차도 현장을 박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1km 떨어진 동거차도 해역.



  갈색 기름띠가 양식장을 덮쳤습니다. 



  기름띠기 뒤덮은 톳과 미역 양식장은 축구장 백개 넓이에 달합니다. 

 



  세월호 인양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은 동거차도 해역.



  기름띠가 사라진 청정 해역에서 자란 미역을 가득 실은 선박이 속속 항구로 들어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5년 만에 맞은 풍작입니다. 

 



<최석준 / 미역 재배 어민>



"(세월호 사고 이후에) 괜찮으려다가 건진다고 해서 또 작업 못하고, 세월호 인양한다고... 올해 이제야 미역을 하고 있죠."



  동거차도 일대에서 나는 미역은 미역 중에 최상품으로 꼽힙니다. 



  물살이 세고 일조량이 풍부해 미역 생육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풍작으로 수확량이 50톤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도 수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면서 가격도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인 20가닥 기준 한 뭇에 15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조옥순 / 미역 재배 어민>



"작년에는 이상 고온으로 새우가 번성해서 미역을 다 먹어버렸어요.



 올해는 바람도 없었고 날도 좋아서 (작황이 좋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동거차도 주민들.



  5년 만의 풍작에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 5년 만에 미역 풍작
    • 입력 2019-05-07 10:16:05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섬 동거차도에서 나는 미역은 맛과 품질이 뛰어납니다.



  그런데 참사 이후 어장이 황폐화되면서 제대로 수확을 하지 못했는데요.



  기름띠가 사라지고 올해 5년 만에 풍작을 맞았습니다. 



  동거차도 현장을 박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1km 떨어진 동거차도 해역.



  갈색 기름띠가 양식장을 덮쳤습니다. 



  기름띠기 뒤덮은 톳과 미역 양식장은 축구장 백개 넓이에 달합니다. 

 



  세월호 인양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은 동거차도 해역.



  기름띠가 사라진 청정 해역에서 자란 미역을 가득 실은 선박이 속속 항구로 들어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5년 만에 맞은 풍작입니다. 

 



<최석준 / 미역 재배 어민>



"(세월호 사고 이후에) 괜찮으려다가 건진다고 해서 또 작업 못하고, 세월호 인양한다고... 올해 이제야 미역을 하고 있죠."



  동거차도 일대에서 나는 미역은 미역 중에 최상품으로 꼽힙니다. 



  물살이 세고 일조량이 풍부해 미역 생육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풍작으로 수확량이 50톤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도 수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면서 가격도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인 20가닥 기준 한 뭇에 15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조옥순 / 미역 재배 어민>



"작년에는 이상 고온으로 새우가 번성해서 미역을 다 먹어버렸어요.



 올해는 바람도 없었고 날도 좋아서 (작황이 좋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동거차도 주민들.



  5년 만의 풍작에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