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 경찰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9.05.07 (10:26) 수정 2019.05.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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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경찰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7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A 경위에 대해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8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경찰이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A 경위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B 경사에 대해서는 수사 진행 상황과 확보된 증거 관계 등으로 볼 때 구속 필요성이 없다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2017년 말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브로커 배 모 씨에게 수 백만 원을 받고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소는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지목돼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강 모 씨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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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 경찰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19-05-07 10:26:37
    • 수정2019-05-07 11:02:57
    사회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경찰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7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A 경위에 대해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8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경찰이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A 경위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B 경사에 대해서는 수사 진행 상황과 확보된 증거 관계 등으로 볼 때 구속 필요성이 없다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2017년 말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브로커 배 모 씨에게 수 백만 원을 받고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소는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지목돼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강 모 씨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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