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연구원 간부 ‘금품·향응 제공 의혹’ 감사

입력 2019.05.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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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간부가 비자금을 조성해 정부부처와 국회 관계자들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국무총리실은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정보체계관리단장 A 씨가 직원들 상여금 일부를 거둬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용 내용을 기록한 컴퓨터 파일도 확보하는 등 관련 의혹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컴퓨터 파일에는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회 국방위원회 측 관계자 등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내역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총리실로부터 조사 내용을 통보받아 감사관실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감사를 시작했다"며 "오늘(7일)부터 한국국방연구원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까지 정확하게 사실 관계가 파악된 건 없다"며 "한국국방연구원 전반에 대한 종합 감사를 하면서 총리실 조사 내용을 함께 확인하고, 국방부 간부의 금품·향응 수수 의혹 등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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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국방연구원 간부 ‘금품·향응 제공 의혹’ 감사
    • 입력 2019-05-07 10:35:33
    정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간부가 비자금을 조성해 정부부처와 국회 관계자들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국무총리실은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정보체계관리단장 A 씨가 직원들 상여금 일부를 거둬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용 내용을 기록한 컴퓨터 파일도 확보하는 등 관련 의혹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컴퓨터 파일에는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회 국방위원회 측 관계자 등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내역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총리실로부터 조사 내용을 통보받아 감사관실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감사를 시작했다"며 "오늘(7일)부터 한국국방연구원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까지 정확하게 사실 관계가 파악된 건 없다"며 "한국국방연구원 전반에 대한 종합 감사를 하면서 총리실 조사 내용을 함께 확인하고, 국방부 간부의 금품·향응 수수 의혹 등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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