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말을 잡고 달려라”…스페인 이색 축제

입력 2019.05.07 (10:51) 수정 2019.05.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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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남부의 한 마을에서 중세 기사단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기사로 변신한 참가자들이 말을 몰고 성곽을 오르는 대회인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 지방 '카라바카 데 라 크루즈' 마을에서 말 달리기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화려하게 장식한 말을 몰고 카라바카 성까지 이어지는 80m 길이 경사로를 오르는 건데요.

조련사 네 명이 붙어 말을 이끌면 관중 수백 명이 주위를 에워싼 채로 결승점까지 달리게 됩니다.

[페페 산체스/축제 참가자 : "와인을 가져다주던 말에 관한 중세 이야기를 재연한 겁니다. 조련사 4명이 말을 몰고 80m를 달려 끝까지 함께 도착해야 합니다."]

대회는 13세기에 침입한 무어인에게 성이 포위되고 수로에 독이 퍼졌을 당시 용감히 말을 몰고 와인을 가져다준 중세의 기사단 전설을 재현한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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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말을 잡고 달려라”…스페인 이색 축제
    • 입력 2019-05-07 11:04:22
    • 수정2019-05-07 1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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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남부의 한 마을에서 중세 기사단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기사로 변신한 참가자들이 말을 몰고 성곽을 오르는 대회인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 지방 '카라바카 데 라 크루즈' 마을에서 말 달리기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화려하게 장식한 말을 몰고 카라바카 성까지 이어지는 80m 길이 경사로를 오르는 건데요.

조련사 네 명이 붙어 말을 이끌면 관중 수백 명이 주위를 에워싼 채로 결승점까지 달리게 됩니다.

[페페 산체스/축제 참가자 : "와인을 가져다주던 말에 관한 중세 이야기를 재연한 겁니다. 조련사 4명이 말을 몰고 80m를 달려 끝까지 함께 도착해야 합니다."]

대회는 13세기에 침입한 무어인에게 성이 포위되고 수로에 독이 퍼졌을 당시 용감히 말을 몰고 와인을 가져다준 중세의 기사단 전설을 재현한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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