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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유류세 인하폭 축소…전국 기름값 1,500원 눈앞
입력 2019.05.07 (12:17) 수정 2019.05.07 (13:06)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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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이 15%에서 7%로 줄어듭니다.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내리기로 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하는 대신, 인하폭을 줄인 건데요.

세금 깎아주던 게 줄자 가격에 빠르게 반영되면서, 첫날부터 전국 휘발유 가격이 천5백 원대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류세 인하폭이 줄자 전국의 기름값이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천5백 원에 근접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90.96원으로 어제보다 13원가량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24.56원 오른 천589.6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천366.53원, 서울 평균 천460.55원으로 어제보다 각각 10.77원과 17.37원이 올랐습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환원하면서 가격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는 겁니다.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15%에서 7%로 줄면서 휘발유 공급 가격은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LPG는 16원씩 오르게 됩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유소별로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따른 상승분을 단계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오름세인 데다 이달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 국내 기름값이 더욱 들썩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완전히 종료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기름값 인상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주유소들이 유류세 인하 때는 기름값을 천천히 내리고, 인하 조치가 줄어들 때는 급격히 올리지 않는지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매일 시장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매점매석 단속에 나섭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폭 축소…전국 기름값 1,500원 눈앞
    • 입력 2019-05-07 12:19:39
    • 수정2019-05-07 13:06:02
    뉴스 12
[앵커]

오늘부터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이 15%에서 7%로 줄어듭니다.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내리기로 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하는 대신, 인하폭을 줄인 건데요.

세금 깎아주던 게 줄자 가격에 빠르게 반영되면서, 첫날부터 전국 휘발유 가격이 천5백 원대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류세 인하폭이 줄자 전국의 기름값이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천5백 원에 근접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90.96원으로 어제보다 13원가량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24.56원 오른 천589.6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천366.53원, 서울 평균 천460.55원으로 어제보다 각각 10.77원과 17.37원이 올랐습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환원하면서 가격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는 겁니다.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15%에서 7%로 줄면서 휘발유 공급 가격은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LPG는 16원씩 오르게 됩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유소별로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따른 상승분을 단계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오름세인 데다 이달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 국내 기름값이 더욱 들썩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완전히 종료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기름값 인상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주유소들이 유류세 인하 때는 기름값을 천천히 내리고, 인하 조치가 줄어들 때는 급격히 올리지 않는지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매일 시장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매점매석 단속에 나섭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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