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방부가 지나치게 정무적 판단…‘미사일 표현’ 두려워 해”

입력 2019.05.07 (13:52) 수정 2019.05.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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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북한 발사체 대응과 관련해 "국방부가 지나치게 정무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7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의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가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쓰기를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북군사합의를 계속 번복하고 새 미사일 개발을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것에 대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구축해야 한다"며 "국방부가 이런 노력을 게을리해서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군사합의서 조항 보면 군사전력을 증강하면 반드시 논의와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군사공동위가 열리지도 않고 전혀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보고를 받은 국회 국방위 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은 "국방부도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한 외형으로 보고 정밀 검토 중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만희 의원도 "오전 9시 6분부터 24분까지 방사포를 쐈고, 10시 25분에 2차 발사를 했는데 여기에 신형전술유도 무기가 있었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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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7 13:52:50
    • 수정2019-05-07 13:58:06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북한 발사체 대응과 관련해 "국방부가 지나치게 정무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7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의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가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쓰기를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북군사합의를 계속 번복하고 새 미사일 개발을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것에 대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구축해야 한다"며 "국방부가 이런 노력을 게을리해서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군사합의서 조항 보면 군사전력을 증강하면 반드시 논의와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군사공동위가 열리지도 않고 전혀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보고를 받은 국회 국방위 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은 "국방부도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한 외형으로 보고 정밀 검토 중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만희 의원도 "오전 9시 6분부터 24분까지 방사포를 쐈고, 10시 25분에 2차 발사를 했는데 여기에 신형전술유도 무기가 있었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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