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불패’ 김세영, 세계랭킹도 9위로 껑충

입력 2019.05.07 (14:55) 수정 2019.05.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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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따낸 김세영(26)이 세계 랭킹 9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세영은 오늘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5위에서 6계단 상승한 9위가 됐습니다.

김세영은 6일(어제) 끝난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이정은(23),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연장 불패'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김세영은 이 우승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세계 랭킹 톱 10에 복귀했습니다.

고진영(24)이 4월 초부터 한 달째 1위 자리를 지켰고 호주 교포 이민지, 박성현(26),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과 박성현, 김세영 외에 박인비(31)가 6위로 10위 안에 자리했습니다.

유소연(29)이 9위에서 12위로 밀렸고, 양희영(30)이 14위, 지은희(33)가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LPGA 투어 신인 이정은(23)은 20위에서 1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세영은 한국 선수 가운데 4위가 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 경쟁도 흥미로워졌습니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세계 랭킹 15위 내에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데 한 나라에 최대 4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우리 선수끼리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박인비가 금메달을 딴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는 박인비를 포함해 김세영과 전인지, 양희영 등 4명이 출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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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장 불패’ 김세영, 세계랭킹도 9위로 껑충
    • 입력 2019-05-07 14:55:17
    • 수정2019-05-07 14:58:13
    LPGA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따낸 김세영(26)이 세계 랭킹 9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세영은 오늘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5위에서 6계단 상승한 9위가 됐습니다.

김세영은 6일(어제) 끝난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이정은(23),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연장 불패'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김세영은 이 우승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세계 랭킹 톱 10에 복귀했습니다.

고진영(24)이 4월 초부터 한 달째 1위 자리를 지켰고 호주 교포 이민지, 박성현(26),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과 박성현, 김세영 외에 박인비(31)가 6위로 10위 안에 자리했습니다.

유소연(29)이 9위에서 12위로 밀렸고, 양희영(30)이 14위, 지은희(33)가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LPGA 투어 신인 이정은(23)은 20위에서 1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세영은 한국 선수 가운데 4위가 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 경쟁도 흥미로워졌습니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세계 랭킹 15위 내에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데 한 나라에 최대 4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우리 선수끼리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박인비가 금메달을 딴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는 박인비를 포함해 김세영과 전인지, 양희영 등 4명이 출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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