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감소 영향, 지난해 ‘노동생산성’ 증가

입력 2019.05.07 (15:22) 수정 2019.05.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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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등 근로시간 감소로 전산업의 '노동생산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18년 노동생산성 동향'에서 지난해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전년 대비 3.6% 오른 10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동생산성지수'는 부가가치나 산업생산 등 산출량을 노동투입량으로 나눈 비율로, 노동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부가가치가 크고 노동 투입이 적을수록 높게 나타납니다.

부가가치 증가율은 민간소비가 유지되고 정부 소비와 수출이 늘어난 반면 건설·설비 투자는 줄어들면서 전년 3.3%에서 지난해 2.5%로 소폭 둔화했습니다.

반면, 노동투입 증가율은 근로자 수 증가율이 둔화하고 근로시간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1.1%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노동생산성' 상승은 부가가치 향상보다는 노동투입을 줄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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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감소 영향, 지난해 ‘노동생산성’ 증가
    • 입력 2019-05-07 15:22:33
    • 수정2019-05-07 15:24:12
    경제
지난해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등 근로시간 감소로 전산업의 '노동생산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18년 노동생산성 동향'에서 지난해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전년 대비 3.6% 오른 10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동생산성지수'는 부가가치나 산업생산 등 산출량을 노동투입량으로 나눈 비율로, 노동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부가가치가 크고 노동 투입이 적을수록 높게 나타납니다.

부가가치 증가율은 민간소비가 유지되고 정부 소비와 수출이 늘어난 반면 건설·설비 투자는 줄어들면서 전년 3.3%에서 지난해 2.5%로 소폭 둔화했습니다.

반면, 노동투입 증가율은 근로자 수 증가율이 둔화하고 근로시간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1.1%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노동생산성' 상승은 부가가치 향상보다는 노동투입을 줄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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