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車관세 설득하러 다음주 미국행…안심할 상황 아냐”

입력 2019.05.07 (15:40) 수정 2019.05.07 (15: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자동차 232조와 관련 한국은 조치에서 면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오늘)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조금도 방심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자동차 232조)는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상품에 대통령이 직접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하는 규정입니다.

미국이 수입차가 자국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결론 내리고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자동차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가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유 본부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232조 적용을 면제해달라고 설득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구체적 일정에 대해 유 본부장은 "오는 13일 미국으로 출국하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무역대표부(USTR), 상무부, 미 국회 관계자들을 만나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232조와 관련) 현재 미국의 어떤 움직임이 있는 건 아니"라면서, "오는 18일이 되면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든 발표가 있어야 한다"고 이번 미국 방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車관세 설득하러 다음주 미국행…안심할 상황 아냐”
    • 입력 2019-05-07 15:40:24
    • 수정2019-05-07 15:42:18
    경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자동차 232조와 관련 한국은 조치에서 면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오늘)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조금도 방심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자동차 232조)는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상품에 대통령이 직접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하는 규정입니다.

미국이 수입차가 자국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결론 내리고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자동차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가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유 본부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232조 적용을 면제해달라고 설득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구체적 일정에 대해 유 본부장은 "오는 13일 미국으로 출국하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무역대표부(USTR), 상무부, 미 국회 관계자들을 만나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232조와 관련) 현재 미국의 어떤 움직임이 있는 건 아니"라면서, "오는 18일이 되면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든 발표가 있어야 한다"고 이번 미국 방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