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 7명 일괄 퇴직…내년 총선 출마 준비 돌입

입력 2019.05.07 (17:34) 수정 2019.05.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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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 7명이 총선 출마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냈거나 앞으로 퇴직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비서관실 박상혁 행정관을 비롯한 행정관 5명이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사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행정관 2명도 조만간 퇴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퇴직한 이들은 인사비서관실 박상혁, 민정비서관실 윤영덕, 법무비서관실 전병덕, 국가위기관리센터 강정구 선임행정관이 오늘자로 퇴직했고, 정무비서관실 김승원 행정관은 최근 퇴직했습니다.

또 국정기록비서관실 임혜자 선임행정관과 의전비서관실 김태선 행정관은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 진성준 전 정무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이 청와대를 떠나 총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행정관들이 그 뒤를 잇게 된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자급인 행정관 7명이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퇴직해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청와대 직원 수백명 중 네다섯 명이 교체되는 것은 상시적으로 있는 일"이라며 "집권 중반기에 접어든 만큼 새로운 인력을 수혈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달 말에는 최근 사표가 수리된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의 후임 인선 등 일부 수석과 비서관에 대한 인사교체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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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7 17:34:52
    • 수정2019-05-07 20:01:15
    정치
청와대 행정관 7명이 총선 출마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냈거나 앞으로 퇴직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비서관실 박상혁 행정관을 비롯한 행정관 5명이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사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행정관 2명도 조만간 퇴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퇴직한 이들은 인사비서관실 박상혁, 민정비서관실 윤영덕, 법무비서관실 전병덕, 국가위기관리센터 강정구 선임행정관이 오늘자로 퇴직했고, 정무비서관실 김승원 행정관은 최근 퇴직했습니다.

또 국정기록비서관실 임혜자 선임행정관과 의전비서관실 김태선 행정관은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 진성준 전 정무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이 청와대를 떠나 총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행정관들이 그 뒤를 잇게 된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자급인 행정관 7명이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퇴직해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청와대 직원 수백명 중 네다섯 명이 교체되는 것은 상시적으로 있는 일"이라며 "집권 중반기에 접어든 만큼 새로운 인력을 수혈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달 말에는 최근 사표가 수리된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의 후임 인선 등 일부 수석과 비서관에 대한 인사교체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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