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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홍문종 “황교안 거친 표현, 숨은 보수층이 좋아할지 걱정”
입력 2019.05.07 (18:19) 정치
- 홍문종 "장외 투쟁의 거친 표현, 보통 국민들 생각엔 섬찟하게 들릴 수도"
- 박범계 "황교안 대표가 비판 없이 내뱉는 거친 표현, 누가 써주는 것인지 의문"
- 홍문종 "밋밋한 표현 안 통하는 유세 문화도 문제…숨은 보수층이 좋아할 지 걱정"
- 박범계 "황 대표 이른 대선 행보같은 장외투쟁으로 떠난 민심 돌아오지 않을 것"
- 홍문종 "한국당도 패스트트랙 협상 생각해봐야, 여당이 그대로 통과시킬까 걱정"
- 박범계 "패스트트랙 철회 요구, 민주당 문 닫으란 말여론도 신속 처리 지지"
- 홍문종 "여당은 지면서 이겨야 한다는 말 있어…지금의 여당은 새겨듣길"
- 박범계 "극단적 투쟁은 극단적인 상대방을 만들어 내는 법…너무 취해있지 말아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5월7일(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국 순회 행보를 이어가며 최근 정부·야당에 대한 비판의 표현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같은 당 홍문종 의원은 "광장에 나가면 점점 센 말을 하게 되는데 일반 국민들에게는 섬찟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홍 의원은 7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광장에 나가서 유세를 해 보면 밋밋한 얘기로는 사람들이 열광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에게 원고를 써주는 분들이 착한 이미지, 순한 이미지로는 야당 대표를 못한다는 주문을 하고, 그 주문을 황 대표가 잘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숨은 보수층이) 그런 표현을 좋아할 지는 좀 걱정이 된다"고 지적했다.


함께 출연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피를 토한다고 하거나, 도끼날 등의 표현을 누가 써주길래 황 대표가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내뱉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서 "여기에 너무 빠져들다 보면 결국 의회가 예쁘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황 대표 본인에게도 큰 손해이고 자유한국당의 미래로 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황 대표는 '미스터 공안'답게 헌법 질서를 지키고 헌법의 중요한 원리인 의회주의를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민심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른 대선 행보처럼 느껴지는 저런 (장외투쟁) 방식으로는 절대로 민심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편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등의 신속 처리 안건 지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철회하라는 것은 민주당 문을 닫으라는 얘기"라며 반박했다.

박 의원은 "지금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의 지지가 높다"며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안에서 적극 협상에 임해 수정을 해볼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문종 의원도 "패스트트랙 협상에 나서자는 플랜B(대안)을 만드는 것이 옳다는 말을 당에 한 적이 있다"면서 "우리 당이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면 여당이 선택의 여지 없이 지금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안을 그대로 통과시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사랑하지 않고, 어느 국회의원도 필요하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제 서로 양보하고 대화할 준비를 하며 국회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 [여의도 사사건건] 홍문종 “황교안 거친 표현, 숨은 보수층이 좋아할지 걱정”
    • 입력 2019-05-07 18:19:10
    정치
- 홍문종 "장외 투쟁의 거친 표현, 보통 국민들 생각엔 섬찟하게 들릴 수도"
- 박범계 "황교안 대표가 비판 없이 내뱉는 거친 표현, 누가 써주는 것인지 의문"
- 홍문종 "밋밋한 표현 안 통하는 유세 문화도 문제…숨은 보수층이 좋아할 지 걱정"
- 박범계 "황 대표 이른 대선 행보같은 장외투쟁으로 떠난 민심 돌아오지 않을 것"
- 홍문종 "한국당도 패스트트랙 협상 생각해봐야, 여당이 그대로 통과시킬까 걱정"
- 박범계 "패스트트랙 철회 요구, 민주당 문 닫으란 말여론도 신속 처리 지지"
- 홍문종 "여당은 지면서 이겨야 한다는 말 있어…지금의 여당은 새겨듣길"
- 박범계 "극단적 투쟁은 극단적인 상대방을 만들어 내는 법…너무 취해있지 말아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5월7일(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국 순회 행보를 이어가며 최근 정부·야당에 대한 비판의 표현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같은 당 홍문종 의원은 "광장에 나가면 점점 센 말을 하게 되는데 일반 국민들에게는 섬찟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홍 의원은 7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광장에 나가서 유세를 해 보면 밋밋한 얘기로는 사람들이 열광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에게 원고를 써주는 분들이 착한 이미지, 순한 이미지로는 야당 대표를 못한다는 주문을 하고, 그 주문을 황 대표가 잘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숨은 보수층이) 그런 표현을 좋아할 지는 좀 걱정이 된다"고 지적했다.


함께 출연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피를 토한다고 하거나, 도끼날 등의 표현을 누가 써주길래 황 대표가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내뱉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서 "여기에 너무 빠져들다 보면 결국 의회가 예쁘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황 대표 본인에게도 큰 손해이고 자유한국당의 미래로 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황 대표는 '미스터 공안'답게 헌법 질서를 지키고 헌법의 중요한 원리인 의회주의를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민심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른 대선 행보처럼 느껴지는 저런 (장외투쟁) 방식으로는 절대로 민심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편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등의 신속 처리 안건 지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철회하라는 것은 민주당 문을 닫으라는 얘기"라며 반박했다.

박 의원은 "지금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의 지지가 높다"며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안에서 적극 협상에 임해 수정을 해볼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문종 의원도 "패스트트랙 협상에 나서자는 플랜B(대안)을 만드는 것이 옳다는 말을 당에 한 적이 있다"면서 "우리 당이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면 여당이 선택의 여지 없이 지금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안을 그대로 통과시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사랑하지 않고, 어느 국회의원도 필요하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제 서로 양보하고 대화할 준비를 하며 국회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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