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주러 北대사 곧 교체…“러 외무차관, 귀국 김 대사 접견”
입력 2019.05.07 (18:23)
수정 2019.05.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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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가 곧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6일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 차관이 김형준 주러 북한 대사를 접견했다"면서 "접견이 조만간 있을 김 대사의 최종 귀국과 연관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은 러북 간 전통적 우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김 대사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선 또 양자 관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해 김 대사의 귀국에 대해 보도했는데, 후임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형준 대사는 지난 2014년 8월 김영재 현 대외경제상의 후임으로 주러 대사로 임명됐으며, 지난달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까이서 수행했습니다.
그는 북한 외무성 내 손꼽히는 중동 전문가로 2000년대 초반 시리아·레바논·카타르·요르단·바레인·쿠웨이트 겸임 대사를 역임했으며, 중동 지역으로의 인력 송출을 크게 늘려 외화 획득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6일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 차관이 김형준 주러 북한 대사를 접견했다"면서 "접견이 조만간 있을 김 대사의 최종 귀국과 연관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은 러북 간 전통적 우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김 대사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선 또 양자 관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해 김 대사의 귀국에 대해 보도했는데, 후임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형준 대사는 지난 2014년 8월 김영재 현 대외경제상의 후임으로 주러 대사로 임명됐으며, 지난달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까이서 수행했습니다.
그는 북한 외무성 내 손꼽히는 중동 전문가로 2000년대 초반 시리아·레바논·카타르·요르단·바레인·쿠웨이트 겸임 대사를 역임했으며, 중동 지역으로의 인력 송출을 크게 늘려 외화 획득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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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주러 北대사 곧 교체…“러 외무차관, 귀국 김 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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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7 18:23:00
- 수정2019-05-07 20:24:58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가 곧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6일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 차관이 김형준 주러 북한 대사를 접견했다"면서 "접견이 조만간 있을 김 대사의 최종 귀국과 연관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은 러북 간 전통적 우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김 대사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선 또 양자 관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해 김 대사의 귀국에 대해 보도했는데, 후임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형준 대사는 지난 2014년 8월 김영재 현 대외경제상의 후임으로 주러 대사로 임명됐으며, 지난달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까이서 수행했습니다.
그는 북한 외무성 내 손꼽히는 중동 전문가로 2000년대 초반 시리아·레바논·카타르·요르단·바레인·쿠웨이트 겸임 대사를 역임했으며, 중동 지역으로의 인력 송출을 크게 늘려 외화 획득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6일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 차관이 김형준 주러 북한 대사를 접견했다"면서 "접견이 조만간 있을 김 대사의 최종 귀국과 연관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은 러북 간 전통적 우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김 대사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선 또 양자 관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해 김 대사의 귀국에 대해 보도했는데, 후임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형준 대사는 지난 2014년 8월 김영재 현 대외경제상의 후임으로 주러 대사로 임명됐으며, 지난달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까이서 수행했습니다.
그는 북한 외무성 내 손꼽히는 중동 전문가로 2000년대 초반 시리아·레바논·카타르·요르단·바레인·쿠웨이트 겸임 대사를 역임했으며, 중동 지역으로의 인력 송출을 크게 늘려 외화 획득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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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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