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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예고 없이 ‘3기 신도시’ 발표…부동산 시장 반등 우려?
입력 2019.05.07 (21:06) 수정 2019.05.07 (22:0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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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발표는 예고 없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그리고 신도시 해당 지역이 예상외라는 점에서, 이례적입니다.

경제부 이슬기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발표가 지금 앞당겨진 거죠?

원래는 다음 달 정도로 예상됐다가 예고 없이 된 거죠?

[기자]

네, 저도 휴일인 어제저녁(6일)에 갑자기 3기 신도시 발표를 한다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이런 계획을 세우는 게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해야 되기 때문에 간단한 일이 아니거든요.

근데 예상보다 더 빨라지니까 최근 집값이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이것을 진화하기 위해서 서둘러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으냐는 건데, 그러면 집값 안정 하락세에서 실제로 반등 기미가 있었던 겁니까?

[기자]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애매합니다.

한국감정원의 월간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서울 집값이 0.2% 내렸고, 4월에도 0.18% 떨어지는 등 계속 하락세입니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추세는 비슷합니다.

다만 강남권에서 일부 고가아파트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주춤해진 거 아니냐는 이런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기선제압, 사전에 상승 기미를 차단하는 이런 정도의 의미는 있다고 볼 수 있겠군요?

[기자]

부동산은 심리라고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지난해 집값 폭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정부 입장에서는 재채기라고 할까요.

시장의 미묘한 흐름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앵커]

어쨌거나 3기 신도시 주택공급 계획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게 투기지역으로 변질돼서도 안 되지만 유령도시가 되어도 안 되고 안정적으로 성공하려면 뭘 제대로 봐야 할까요?

[기자]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의 성공 요건으로 '교통'과 '자족'을 꼽고 있는데요.

솔직히 시장에서는 교통 하나만 잡아도 성공이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대규모 택지 5곳은 경기도 외곽, 경기도에 공급되니까 결국, 일자리가 있는 서울까지 출퇴근이 원활하냐 교통이 잘 갖춰졌냐 이게 중요한 거죠.

국토부도 이걸 알기 때문에 신도시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그 지역에 맞는 맞춤형 교통대책을 패기지로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7일) 자료에 보면 슈퍼 BRT라는 것도 나옵니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앵커]

슈퍼 BRT는 모르겠고 BRT는 타본 적 있습니다.

예전에 오송에서 세종시 가는...

[기자]

네, 맞습니다.

BRT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인데요.

여기다 슈퍼를 붙였길래 왜 슈퍼란 말을 붙였는지 살펴봤습니다.

지하철역과 직결된 스마트정류장에 전용차로, 입체지하차도, 수소버스 이렇게 다섯 가지를 갖추면 슈퍼 BRT라고 하더라고요.

광역급행철도 GTX가 광역 교통망에 뼈대를 이룬다면, BRT는 뼈대와 뼈대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이런 교통수단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겠죠.

[앵커]

신도시 자체 성공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큰 목적은 전반적으로 집값 안정 아니겠습니까?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3기 신도시가 서울의 대체재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서울 집값을 직접적으로 끌어내리기는 어렵다는 거죠.

하지만 수도권 전체로 볼 때 수요 분산 효과는 일정 부분 기대해볼 만 하고요.

무엇보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의지, 특히 공급확대라는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시장에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슬기 기자였습니다.
  • 국토부, 예고 없이 ‘3기 신도시’ 발표…부동산 시장 반등 우려?
    • 입력 2019-05-07 21:06:59
    • 수정2019-05-07 22:02:19
    뉴스 9
[앵커]

오늘(7일) 발표는 예고 없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그리고 신도시 해당 지역이 예상외라는 점에서, 이례적입니다.

경제부 이슬기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발표가 지금 앞당겨진 거죠?

원래는 다음 달 정도로 예상됐다가 예고 없이 된 거죠?

[기자]

네, 저도 휴일인 어제저녁(6일)에 갑자기 3기 신도시 발표를 한다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이런 계획을 세우는 게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해야 되기 때문에 간단한 일이 아니거든요.

근데 예상보다 더 빨라지니까 최근 집값이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이것을 진화하기 위해서 서둘러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으냐는 건데, 그러면 집값 안정 하락세에서 실제로 반등 기미가 있었던 겁니까?

[기자]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애매합니다.

한국감정원의 월간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서울 집값이 0.2% 내렸고, 4월에도 0.18% 떨어지는 등 계속 하락세입니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추세는 비슷합니다.

다만 강남권에서 일부 고가아파트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주춤해진 거 아니냐는 이런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기선제압, 사전에 상승 기미를 차단하는 이런 정도의 의미는 있다고 볼 수 있겠군요?

[기자]

부동산은 심리라고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지난해 집값 폭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정부 입장에서는 재채기라고 할까요.

시장의 미묘한 흐름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앵커]

어쨌거나 3기 신도시 주택공급 계획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게 투기지역으로 변질돼서도 안 되지만 유령도시가 되어도 안 되고 안정적으로 성공하려면 뭘 제대로 봐야 할까요?

[기자]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의 성공 요건으로 '교통'과 '자족'을 꼽고 있는데요.

솔직히 시장에서는 교통 하나만 잡아도 성공이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대규모 택지 5곳은 경기도 외곽, 경기도에 공급되니까 결국, 일자리가 있는 서울까지 출퇴근이 원활하냐 교통이 잘 갖춰졌냐 이게 중요한 거죠.

국토부도 이걸 알기 때문에 신도시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그 지역에 맞는 맞춤형 교통대책을 패기지로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7일) 자료에 보면 슈퍼 BRT라는 것도 나옵니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앵커]

슈퍼 BRT는 모르겠고 BRT는 타본 적 있습니다.

예전에 오송에서 세종시 가는...

[기자]

네, 맞습니다.

BRT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인데요.

여기다 슈퍼를 붙였길래 왜 슈퍼란 말을 붙였는지 살펴봤습니다.

지하철역과 직결된 스마트정류장에 전용차로, 입체지하차도, 수소버스 이렇게 다섯 가지를 갖추면 슈퍼 BRT라고 하더라고요.

광역급행철도 GTX가 광역 교통망에 뼈대를 이룬다면, BRT는 뼈대와 뼈대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이런 교통수단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겠죠.

[앵커]

신도시 자체 성공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큰 목적은 전반적으로 집값 안정 아니겠습니까?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3기 신도시가 서울의 대체재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서울 집값을 직접적으로 끌어내리기는 어렵다는 거죠.

하지만 수도권 전체로 볼 때 수요 분산 효과는 일정 부분 기대해볼 만 하고요.

무엇보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의지, 특히 공급확대라는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시장에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슬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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