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침구·전기매트 또 라돈 기준치 초과…끝나지 않은 공포
입력 2019.05.07 (21:24) 수정 2019.05.08 (09:07)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1급 발암물질, 라돈이 안전 기준보다 더 포함된 전기매트와 침구류가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라돈 침대 사태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고, 아직도 60% 정도만 수거된 라돈 검출 제품들.

지금, 라돈 공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홍화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중에 5백여 개가 팔린 전기매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기준치의 최고 9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안전기준은 연간 피폭선량이 1mSv.

그런데 삼풍산업이 제조한 전기매트 5종은 연간 피폭선량이 최고 9.2mSv를 넘은 겁니다.

(주)신양테크의 베개 1종에서도 기준치의 최고 6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주)실버리치가 만든 침구류 2종에서는 무려 기준치의 최고 16배가 넘는 라돈이 나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들 제품에 대해 수거명령을 내렸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연락이 만약에 오면 교환해 드리면 된다고 오전에 연락받았고, 지금은 문제 되는 성분을 다 빼서 다시 리뉴얼해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수거된 제품은 판매된 천9백여 개 가운데 침구류 700여 개.

(주)시더스의 태국산 라텍스 매트리스는 기준치의 최고 5배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지만 회사가 파산해 판매수량조차 파악이 안 됩니다.

지난해 5월부터 라돈이 검출돼 수거 명령이 내려진 침대 매트리스 등은 모두 17만 5천여 개.

그 가운데 10만 6천여 개, 60% 정도만 수거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 "과거에 판매된 제품들이 대다수고, 업체들도 굉장히 영세하고 자료관리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이미 수거된 제품들도 관련 법이나 처리방법이 정해지지 않아 비닐만 씌운채 방치돼 있습니다.

빨라야 하반기에나 처리방법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 방사성 원료를 넣은 제품의 제조를 막는 관련법도 만들긴 했지만 7월에야 시행돼, 그전까지 라돈 검출 제품은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 침구·전기매트 또 라돈 기준치 초과…끝나지 않은 공포
    • 입력 2019-05-07 21:30:29
    • 수정2019-05-08 09:07:20
    뉴스 9
[앵커]

1급 발암물질, 라돈이 안전 기준보다 더 포함된 전기매트와 침구류가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라돈 침대 사태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고, 아직도 60% 정도만 수거된 라돈 검출 제품들.

지금, 라돈 공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홍화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중에 5백여 개가 팔린 전기매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기준치의 최고 9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안전기준은 연간 피폭선량이 1mSv.

그런데 삼풍산업이 제조한 전기매트 5종은 연간 피폭선량이 최고 9.2mSv를 넘은 겁니다.

(주)신양테크의 베개 1종에서도 기준치의 최고 6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주)실버리치가 만든 침구류 2종에서는 무려 기준치의 최고 16배가 넘는 라돈이 나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들 제품에 대해 수거명령을 내렸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연락이 만약에 오면 교환해 드리면 된다고 오전에 연락받았고, 지금은 문제 되는 성분을 다 빼서 다시 리뉴얼해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수거된 제품은 판매된 천9백여 개 가운데 침구류 700여 개.

(주)시더스의 태국산 라텍스 매트리스는 기준치의 최고 5배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지만 회사가 파산해 판매수량조차 파악이 안 됩니다.

지난해 5월부터 라돈이 검출돼 수거 명령이 내려진 침대 매트리스 등은 모두 17만 5천여 개.

그 가운데 10만 6천여 개, 60% 정도만 수거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 "과거에 판매된 제품들이 대다수고, 업체들도 굉장히 영세하고 자료관리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이미 수거된 제품들도 관련 법이나 처리방법이 정해지지 않아 비닐만 씌운채 방치돼 있습니다.

빨라야 하반기에나 처리방법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 방사성 원료를 넣은 제품의 제조를 막는 관련법도 만들긴 했지만 7월에야 시행돼, 그전까지 라돈 검출 제품은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