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장비가 지배하는 야구 ‘코치들의 역할은?’
입력 2019.05.07 (21:52)
수정 2019.05.07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사일을 쫓는 레이더가 분석 장비로 등장하는 등 야구 그라운드에 첨단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당연히 코치들의 역할도 변하고 있는데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투수 코치가 타자 역할을 하는 동안 데이터 전문가가 투구장면을 지켜봅니다.
첨단 장비를 통해 회전수와 궤적 등 10개 이상의 자료가 불펜에서 측정됩니다.
[박윤성/SK 데이터분석 그룹 매니저 : "분당 회전수 분석해서요. 2010 RPM 나왔고 커브 회전수도 비교하고요."]
[문승원/SK 투수/5선발 중 최고 활약중 : "달라진 성적 비결은요. 훈련 방식은 같지만, 데이터 활용하니까. (문승원에게 이런 장비란?) 그 정도로 전부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 정도까지는..."]
더그아웃에서도 선수들은 코치못지 않게 데이터 분석원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오주승/삼성 데이터 분석원 : "(릴리스가) 올해는 50cm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변했어요. 10센티 정도 안쪽으로 왔다는 분석입니다."]
미사일을 추적하는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빅데이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손혁/SK 투수 코치 : "투수 코치 직업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는데요. 코치의 말보다 선수의 확신이 중요합니다. 저희가 아무리 말을 해도요. 이제 다가가서 설득하려면 필요해요."]
[나이트/키움 투수 코치 : "결국 애널리틱(분석)만이 전부가 아니라 인간(코치)들이 하는 겁니다. 인간의 눈에 들어온 것을 분석하는 것, 그것도 사람의 영역입니다."]
머리로 익히는 기술과 몸으로 배우는 건 상호보완이라는 지적속에 첨단 과학의 옷을 입은 그라운드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미사일을 쫓는 레이더가 분석 장비로 등장하는 등 야구 그라운드에 첨단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당연히 코치들의 역할도 변하고 있는데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투수 코치가 타자 역할을 하는 동안 데이터 전문가가 투구장면을 지켜봅니다.
첨단 장비를 통해 회전수와 궤적 등 10개 이상의 자료가 불펜에서 측정됩니다.
[박윤성/SK 데이터분석 그룹 매니저 : "분당 회전수 분석해서요. 2010 RPM 나왔고 커브 회전수도 비교하고요."]
[문승원/SK 투수/5선발 중 최고 활약중 : "달라진 성적 비결은요. 훈련 방식은 같지만, 데이터 활용하니까. (문승원에게 이런 장비란?) 그 정도로 전부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 정도까지는..."]
더그아웃에서도 선수들은 코치못지 않게 데이터 분석원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오주승/삼성 데이터 분석원 : "(릴리스가) 올해는 50cm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변했어요. 10센티 정도 안쪽으로 왔다는 분석입니다."]
미사일을 추적하는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빅데이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손혁/SK 투수 코치 : "투수 코치 직업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는데요. 코치의 말보다 선수의 확신이 중요합니다. 저희가 아무리 말을 해도요. 이제 다가가서 설득하려면 필요해요."]
[나이트/키움 투수 코치 : "결국 애널리틱(분석)만이 전부가 아니라 인간(코치)들이 하는 겁니다. 인간의 눈에 들어온 것을 분석하는 것, 그것도 사람의 영역입니다."]
머리로 익히는 기술과 몸으로 배우는 건 상호보완이라는 지적속에 첨단 과학의 옷을 입은 그라운드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첨단 장비가 지배하는 야구 ‘코치들의 역할은?’
-
- 입력 2019-05-07 22:00:20
- 수정2019-05-07 22:03:57
[앵커]
미사일을 쫓는 레이더가 분석 장비로 등장하는 등 야구 그라운드에 첨단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당연히 코치들의 역할도 변하고 있는데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투수 코치가 타자 역할을 하는 동안 데이터 전문가가 투구장면을 지켜봅니다.
첨단 장비를 통해 회전수와 궤적 등 10개 이상의 자료가 불펜에서 측정됩니다.
[박윤성/SK 데이터분석 그룹 매니저 : "분당 회전수 분석해서요. 2010 RPM 나왔고 커브 회전수도 비교하고요."]
[문승원/SK 투수/5선발 중 최고 활약중 : "달라진 성적 비결은요. 훈련 방식은 같지만, 데이터 활용하니까. (문승원에게 이런 장비란?) 그 정도로 전부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 정도까지는..."]
더그아웃에서도 선수들은 코치못지 않게 데이터 분석원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오주승/삼성 데이터 분석원 : "(릴리스가) 올해는 50cm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변했어요. 10센티 정도 안쪽으로 왔다는 분석입니다."]
미사일을 추적하는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빅데이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손혁/SK 투수 코치 : "투수 코치 직업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는데요. 코치의 말보다 선수의 확신이 중요합니다. 저희가 아무리 말을 해도요. 이제 다가가서 설득하려면 필요해요."]
[나이트/키움 투수 코치 : "결국 애널리틱(분석)만이 전부가 아니라 인간(코치)들이 하는 겁니다. 인간의 눈에 들어온 것을 분석하는 것, 그것도 사람의 영역입니다."]
머리로 익히는 기술과 몸으로 배우는 건 상호보완이라는 지적속에 첨단 과학의 옷을 입은 그라운드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