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삭도 ' 환경단체 패소 잇따라…사업 추진 탄력

입력 2019.05.07 (22:01) 수정 2019.05.0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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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었던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사업의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에서
원고인 환경단체 등이 줄줄이 패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설악산 오색삭도는
2015년 국립공원위원회가
시범으로 결정하면서 추진됐습니다.

사업 구간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봉 사이
1,604미터입니다.

양양군은
2015년 12월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지만
환경청은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오색삭도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이
3건이나 제기되면서
사업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3건의 소송 모두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정상적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타당성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오색삭도 사업이 새국면을 맞으면서, 강원도와 양양군이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우선, 이달 16일
환경영향평가서 최종보완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합니다.

환경청이 보완을 요구한 지
2년 반 만입니다.

또,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련기관과
12건의 개별 인허가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변상득 / 강원도 설악산삭도추진단장
"행정절차를 저희가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2021년도에는 저희가 설악산 친환경 오색 케이블카가 착공돼서
운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
3건 가운데
1건만 종결돼,
나머지 2건의 최종 소송 결과와
환경청의 검토가
변수로 남았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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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오색삭도 ' 환경단체 패소 잇따라…사업 추진 탄력
    • 입력 2019-05-07 22:01:34
    • 수정2019-05-08 01:22:03
    뉴스9(춘천)
[앵커멘트]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었던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사업의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에서 원고인 환경단체 등이 줄줄이 패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설악산 오색삭도는 2015년 국립공원위원회가 시범으로 결정하면서 추진됐습니다. 사업 구간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봉 사이 1,604미터입니다. 양양군은 2015년 12월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지만 환경청은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오색삭도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이 3건이나 제기되면서 사업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3건의 소송 모두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정상적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타당성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오색삭도 사업이 새국면을 맞으면서, 강원도와 양양군이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우선, 이달 16일 환경영향평가서 최종보완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합니다. 환경청이 보완을 요구한 지 2년 반 만입니다. 또,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련기관과 12건의 개별 인허가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변상득 / 강원도 설악산삭도추진단장 "행정절차를 저희가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2021년도에는 저희가 설악산 친환경 오색 케이블카가 착공돼서 운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 3건 가운데 1건만 종결돼, 나머지 2건의 최종 소송 결과와 환경청의 검토가 변수로 남았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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