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첫 현장실사

입력 2019.05.07 (23:10) 수정 2019.05.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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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림픽 이후
복원과 존치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정선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회가 지난달 출범했는데요

협의회 위원들이
오늘 첫 현장 실사에 나서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정선 가리왕산입니다.

'정선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위원들이
처음으로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14명의 위원들은
곤돌라를 타고
가리왕산 하봉 정상까지 올라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강원도는 시설 현황과
가리왕산 생태 관광계획,
생태복원 세부 계획 등을 설명하며
시설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녹취]
" 30분 이내 거리에 정선 레일바이크, 화암동굴, 아라리촌, 스카이워크 이게 전부 유료시설들입니다. 만일 곤돌라를 유지한다면 최소한 가장 작은 유료 관광객은 이용할 수 있다..."

정선군도 협의회 측에
주민 건의서를 전달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곤돌라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승준 /정선군수 [녹취]
" 추가적인 산림훼손이나 환경훼손 없이 그대로 존치해서 지역관광산업에 활용한다면 정선도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고 머물다 갈수 있는 체류형 관광으로..."

하지만 협의회 위원들은
아직 협의회 운영이 진행중인만큼
말을 아꼈습니다.

이선우/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위원장[녹취]
" 협의체에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고 뭐를 할거냐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는 건 곤란하다 이렇게 이해를 해주셨으면 .."

지난달 출범한 협의회는
6개월간
가리왕산 복원과 존치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산림청 등은 완전 복원을,
강원도와 정선군은 일부 시설 존치를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협의회가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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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첫 현장실사
    • 입력 2019-05-07 23:10:26
    • 수정2019-05-07 23:11:30
    뉴스9(원주)
[앵커멘트] 올림픽 이후 복원과 존치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정선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회가 지난달 출범했는데요 협의회 위원들이 오늘 첫 현장 실사에 나서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정선 가리왕산입니다. '정선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위원들이 처음으로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14명의 위원들은 곤돌라를 타고 가리왕산 하봉 정상까지 올라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강원도는 시설 현황과 가리왕산 생태 관광계획, 생태복원 세부 계획 등을 설명하며 시설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녹취] " 30분 이내 거리에 정선 레일바이크, 화암동굴, 아라리촌, 스카이워크 이게 전부 유료시설들입니다. 만일 곤돌라를 유지한다면 최소한 가장 작은 유료 관광객은 이용할 수 있다..." 정선군도 협의회 측에 주민 건의서를 전달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곤돌라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승준 /정선군수 [녹취] " 추가적인 산림훼손이나 환경훼손 없이 그대로 존치해서 지역관광산업에 활용한다면 정선도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고 머물다 갈수 있는 체류형 관광으로..." 하지만 협의회 위원들은 아직 협의회 운영이 진행중인만큼 말을 아꼈습니다. 이선우/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위원장[녹취] " 협의체에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고 뭐를 할거냐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는 건 곤란하다 이렇게 이해를 해주셨으면 .." 지난달 출범한 협의회는 6개월간 가리왕산 복원과 존치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산림청 등은 완전 복원을, 강원도와 정선군은 일부 시설 존치를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협의회가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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