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미세먼지 시장 선점한다"

입력 2019.05.07 (19:20) 수정 2019.05.0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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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관련 산업 분야 역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충청북도가
도내 12개 기관과 손을 맞잡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물론
관련 시장까지 선점하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최악 수준인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일수도
전국 최상위권을 도맡으며
청풍명월의 고장이란 이름이
무색해졌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12개 기관과 힘을 합쳤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련 산업 분야까지 육성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이미 광주광역시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급성장하는
공기 산업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충북은 이보다 한발 앞서
미세먼지 관련 제품의 표준화부터
맞춤형 인력 양성까지 총망라하는
차별화된 미세먼지 산업을
육성한다는 겁니다.

이시종 지사[녹취]
"미세먼지 관련해서 가장 앞서가는 시도 중 하나로 우리가 출발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

장기적으로는 충북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융복합 벨트로
구축하는 계획도 수립 중입니다.

또, 이를 총괄하는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를
전국 최초로 중부권에 유치해
미세먼지의 원인 분석과
저감 대책까지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상규/충청북도 전략산업과장[녹취]
"(충북이) 전략적으로 (위치상) 전국의 중심지이고 (미세먼지 관련) 기업도 (집적돼) 있기 때문에 전략적 거점 지역으로 한번 육성해보자."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숨 막히는 충북'이라는 오명을 벗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물론
관련 분야 산업 선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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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를 기회로..."미세먼지 시장 선점한다"
    • 입력 2019-05-08 02:03:09
    • 수정2019-05-08 02:04:17
    뉴스9(청주)
[앵커멘트]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관련 산업 분야 역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충청북도가 도내 12개 기관과 손을 맞잡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물론 관련 시장까지 선점하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최악 수준인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일수도 전국 최상위권을 도맡으며 청풍명월의 고장이란 이름이 무색해졌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12개 기관과 힘을 합쳤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련 산업 분야까지 육성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이미 광주광역시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급성장하는 공기 산업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충북은 이보다 한발 앞서 미세먼지 관련 제품의 표준화부터 맞춤형 인력 양성까지 총망라하는 차별화된 미세먼지 산업을 육성한다는 겁니다. 이시종 지사[녹취] "미세먼지 관련해서 가장 앞서가는 시도 중 하나로 우리가 출발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 장기적으로는 충북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융복합 벨트로 구축하는 계획도 수립 중입니다. 또, 이를 총괄하는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를 전국 최초로 중부권에 유치해 미세먼지의 원인 분석과 저감 대책까지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상규/충청북도 전략산업과장[녹취] "(충북이) 전략적으로 (위치상) 전국의 중심지이고 (미세먼지 관련) 기업도 (집적돼) 있기 때문에 전략적 거점 지역으로 한번 육성해보자."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숨 막히는 충북'이라는 오명을 벗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물론 관련 분야 산업 선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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