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뇌물 의혹’ 김학의 내일 소환…“이번엔 출석”
입력 2019.05.08 (21:15)
수정 2019.05.08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내일(9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전 차관 측은 피할 이유가 없다며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내일 오전 10시 검찰 수사단에 출석합니다.
수사단 출범 42일만, 2013년 한차례 비공개 소환 이후로는 6년 만의 피의자 신분 소환입니다.
검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여섯 차례 소환하며 김 전 차관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뇌물로 볼 수 있는 금전거래에 대해 윤 씨의 진술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는 김 전 차관이 2007년 목동 재개발 사업의 인허가 문제를 도와주겠다면서 잘 되면 집을 한 채 달라고 말했다, 또 2008년 쯤엔 1천만 원 상당의 그림을 건넸다고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골프와 식사 등 김 전 차관이 윤 씨에게 제공받은 뇌물성 접대를 모두 살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소시효입니다.
검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금품제공 혐의를 하나의 뇌물로 보는 포괄일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도 검찰이 캐물을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른바 '별장 동영상'의 촬영 시기가 특수강간죄의 공소시효가 연장된 2007년 12월 21일 쯤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김 전 차관 조사와 관련해 검찰은 필요하면 내일(9일) 윤중천 씨와 대질신문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김 전 차관 측은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내일(9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전 차관 측은 피할 이유가 없다며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내일 오전 10시 검찰 수사단에 출석합니다.
수사단 출범 42일만, 2013년 한차례 비공개 소환 이후로는 6년 만의 피의자 신분 소환입니다.
검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여섯 차례 소환하며 김 전 차관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뇌물로 볼 수 있는 금전거래에 대해 윤 씨의 진술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는 김 전 차관이 2007년 목동 재개발 사업의 인허가 문제를 도와주겠다면서 잘 되면 집을 한 채 달라고 말했다, 또 2008년 쯤엔 1천만 원 상당의 그림을 건넸다고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골프와 식사 등 김 전 차관이 윤 씨에게 제공받은 뇌물성 접대를 모두 살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소시효입니다.
검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금품제공 혐의를 하나의 뇌물로 보는 포괄일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도 검찰이 캐물을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른바 '별장 동영상'의 촬영 시기가 특수강간죄의 공소시효가 연장된 2007년 12월 21일 쯤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김 전 차관 조사와 관련해 검찰은 필요하면 내일(9일) 윤중천 씨와 대질신문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김 전 차관 측은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폭력·뇌물 의혹’ 김학의 내일 소환…“이번엔 출석”
-
- 입력 2019-05-08 21:16:16
- 수정2019-05-08 22:22:17
[앵커]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내일(9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전 차관 측은 피할 이유가 없다며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내일 오전 10시 검찰 수사단에 출석합니다.
수사단 출범 42일만, 2013년 한차례 비공개 소환 이후로는 6년 만의 피의자 신분 소환입니다.
검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여섯 차례 소환하며 김 전 차관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뇌물로 볼 수 있는 금전거래에 대해 윤 씨의 진술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는 김 전 차관이 2007년 목동 재개발 사업의 인허가 문제를 도와주겠다면서 잘 되면 집을 한 채 달라고 말했다, 또 2008년 쯤엔 1천만 원 상당의 그림을 건넸다고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골프와 식사 등 김 전 차관이 윤 씨에게 제공받은 뇌물성 접대를 모두 살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소시효입니다.
검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금품제공 혐의를 하나의 뇌물로 보는 포괄일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도 검찰이 캐물을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른바 '별장 동영상'의 촬영 시기가 특수강간죄의 공소시효가 연장된 2007년 12월 21일 쯤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김 전 차관 조사와 관련해 검찰은 필요하면 내일(9일) 윤중천 씨와 대질신문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김 전 차관 측은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내일(9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전 차관 측은 피할 이유가 없다며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내일 오전 10시 검찰 수사단에 출석합니다.
수사단 출범 42일만, 2013년 한차례 비공개 소환 이후로는 6년 만의 피의자 신분 소환입니다.
검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여섯 차례 소환하며 김 전 차관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뇌물로 볼 수 있는 금전거래에 대해 윤 씨의 진술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는 김 전 차관이 2007년 목동 재개발 사업의 인허가 문제를 도와주겠다면서 잘 되면 집을 한 채 달라고 말했다, 또 2008년 쯤엔 1천만 원 상당의 그림을 건넸다고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골프와 식사 등 김 전 차관이 윤 씨에게 제공받은 뇌물성 접대를 모두 살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소시효입니다.
검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금품제공 혐의를 하나의 뇌물로 보는 포괄일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도 검찰이 캐물을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른바 '별장 동영상'의 촬영 시기가 특수강간죄의 공소시효가 연장된 2007년 12월 21일 쯤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김 전 차관 조사와 관련해 검찰은 필요하면 내일(9일) 윤중천 씨와 대질신문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김 전 차관 측은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조태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검찰 과거사위 연장 조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