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2차대전 승전 기념 군사행진…ICBM 등장
입력 2019.05.10 (05:37)
수정 2019.05.10 (06: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현지시각으로 9일 오전 10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4주년을 기념하는 군사행진이 진행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참전 노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가량 펼쳐진 이 날 행진에는 만3천여 명의 군인이 참가하고, 130여 대의 무기와 군사 장비들이 선보였습니다. 통상적으로 군사행진의 마지막을 장식해온 공군의 에어쇼는 올해 기상 조건이 나빠 취소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행진 시작에 앞서 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계속해 국방력을 키우고 있고 강화해 나갈 것이지만, 테러리즘·극단주의·신나치주의 등과의 싸움에서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는 데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진에는 1944년에 생산된 T-34 탱크를 시작으로 차세대 주력 전차인 T-14 '아르마타', 장갑수송차 '부메랑', 방공시스템 '부크'와 '판치리' 등이 줄을 이었습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첨단 방공미사일 S-400과 핵탄두를 탑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도 등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나치 독일과 치른 제2차 세계대전을 '대(大) 조국전쟁'이라고 부르며,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군사행진을 펼칩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참전 노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가량 펼쳐진 이 날 행진에는 만3천여 명의 군인이 참가하고, 130여 대의 무기와 군사 장비들이 선보였습니다. 통상적으로 군사행진의 마지막을 장식해온 공군의 에어쇼는 올해 기상 조건이 나빠 취소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행진 시작에 앞서 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계속해 국방력을 키우고 있고 강화해 나갈 것이지만, 테러리즘·극단주의·신나치주의 등과의 싸움에서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는 데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진에는 1944년에 생산된 T-34 탱크를 시작으로 차세대 주력 전차인 T-14 '아르마타', 장갑수송차 '부메랑', 방공시스템 '부크'와 '판치리' 등이 줄을 이었습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첨단 방공미사일 S-400과 핵탄두를 탑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도 등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나치 독일과 치른 제2차 세계대전을 '대(大) 조국전쟁'이라고 부르며,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군사행진을 펼칩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2차대전 승전 기념 군사행진…ICBM 등장
-
- 입력 2019-05-10 05:37:30
- 수정2019-05-10 06:48:42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현지시각으로 9일 오전 10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4주년을 기념하는 군사행진이 진행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참전 노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가량 펼쳐진 이 날 행진에는 만3천여 명의 군인이 참가하고, 130여 대의 무기와 군사 장비들이 선보였습니다. 통상적으로 군사행진의 마지막을 장식해온 공군의 에어쇼는 올해 기상 조건이 나빠 취소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행진 시작에 앞서 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계속해 국방력을 키우고 있고 강화해 나갈 것이지만, 테러리즘·극단주의·신나치주의 등과의 싸움에서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는 데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진에는 1944년에 생산된 T-34 탱크를 시작으로 차세대 주력 전차인 T-14 '아르마타', 장갑수송차 '부메랑', 방공시스템 '부크'와 '판치리' 등이 줄을 이었습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첨단 방공미사일 S-400과 핵탄두를 탑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도 등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나치 독일과 치른 제2차 세계대전을 '대(大) 조국전쟁'이라고 부르며,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군사행진을 펼칩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참전 노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가량 펼쳐진 이 날 행진에는 만3천여 명의 군인이 참가하고, 130여 대의 무기와 군사 장비들이 선보였습니다. 통상적으로 군사행진의 마지막을 장식해온 공군의 에어쇼는 올해 기상 조건이 나빠 취소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행진 시작에 앞서 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계속해 국방력을 키우고 있고 강화해 나갈 것이지만, 테러리즘·극단주의·신나치주의 등과의 싸움에서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는 데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진에는 1944년에 생산된 T-34 탱크를 시작으로 차세대 주력 전차인 T-14 '아르마타', 장갑수송차 '부메랑', 방공시스템 '부크'와 '판치리' 등이 줄을 이었습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첨단 방공미사일 S-400과 핵탄두를 탑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도 등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나치 독일과 치른 제2차 세계대전을 '대(大) 조국전쟁'이라고 부르며,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군사행진을 펼칩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
류란 기자 nany@kbs.co.kr
류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