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아이콘’ 정은원, ‘태극마크의 꿈’

입력 2019.05.10 (21:48) 수정 2019.05.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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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관 스무살' 프로 2년 차 2루수 정은원의 성장 속도가 굉장합니다.

공수 양면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벌써부터 차세대 국가대표 2루수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그림 같은 수비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정은원.

2년 차라고 믿기 힘든 노련한 움직임으로 폭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합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격의 성장 속도 역시 놀랍습니다.

올 시즌 3할 1푼 7리에 25타점을 기록해 팀 내 타율과 타점 모두 1위.

특히 2년 연속 어버이날 홈런을 쳐 효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해 어버이날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정은원, 올 시즌 5월 8일엔 부모님에 보는 앞에서 또다시 홈런을 쳐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 시즌 팀 내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스타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정은원/한화 : "프로라는 자리가 모든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내년에는 또 다른 선수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항상 가지고 시합에 나가고 있습니다."]

정은원은 벌써부터 정근우의 대를 이을 차세대 국가대표 2루수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록 면에서도 전체 2루수 중 타점과 타율에서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안치홍, 서건창 등 대선배들과의 경쟁이 부담스럽지만 태극마크를 향한 당찬 도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정은원/한화 : "당연히 이제 야구선수로서 그런 부분을 보고 야구를 시작했고 학창 시절 때 그걸 항상 꿈꿔왔으니까…"]

[한용덕/한화 감독 : "기대 이상입니다.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1순위로 (국가대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무살 어린 나이에 팀 훈련 분위기를 주도할 정도로 성장한 정은원.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내야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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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자 아이콘’ 정은원, ‘태극마크의 꿈’
    • 입력 2019-05-10 21:51:01
    • 수정2019-05-10 2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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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관 스무살' 프로 2년 차 2루수 정은원의 성장 속도가 굉장합니다.

공수 양면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벌써부터 차세대 국가대표 2루수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그림 같은 수비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정은원.

2년 차라고 믿기 힘든 노련한 움직임으로 폭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합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격의 성장 속도 역시 놀랍습니다.

올 시즌 3할 1푼 7리에 25타점을 기록해 팀 내 타율과 타점 모두 1위.

특히 2년 연속 어버이날 홈런을 쳐 효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해 어버이날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정은원, 올 시즌 5월 8일엔 부모님에 보는 앞에서 또다시 홈런을 쳐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 시즌 팀 내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스타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정은원/한화 : "프로라는 자리가 모든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내년에는 또 다른 선수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항상 가지고 시합에 나가고 있습니다."]

정은원은 벌써부터 정근우의 대를 이을 차세대 국가대표 2루수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록 면에서도 전체 2루수 중 타점과 타율에서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안치홍, 서건창 등 대선배들과의 경쟁이 부담스럽지만 태극마크를 향한 당찬 도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정은원/한화 : "당연히 이제 야구선수로서 그런 부분을 보고 야구를 시작했고 학창 시절 때 그걸 항상 꿈꿔왔으니까…"]

[한용덕/한화 감독 : "기대 이상입니다.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1순위로 (국가대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무살 어린 나이에 팀 훈련 분위기를 주도할 정도로 성장한 정은원.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내야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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