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이틀째 협상 종료…미국 “건설적”

입력 2019.05.1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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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인상한 가운데 양국이 10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재개했던 이틀째 협상이 끝났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오늘 중국과의 협상은 종료됐다"면서 "협상은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측 대표단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므누신 장관은 협상 종료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를 위해 백악관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은 미국이 오전 0시1분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 지 약 10시간 만에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상 재개 전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협상은 서로가 매우 마음이 맞는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 단연코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2천500억 달러 상당의 상품과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가 이제 중국으로부터 미국에 지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전통적인 종류의 경이적인 합의 보다도 훨씬 더 많은 부를 우리나라에 가져다줄 것"이라며 "또한 훨씬 더 쉽고 신속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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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중국, 이틀째 협상 종료…미국 “건설적”
    • 입력 2019-05-11 01:56:53
    국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인상한 가운데 양국이 10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재개했던 이틀째 협상이 끝났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오늘 중국과의 협상은 종료됐다"면서 "협상은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측 대표단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므누신 장관은 협상 종료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를 위해 백악관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은 미국이 오전 0시1분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 지 약 10시간 만에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상 재개 전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협상은 서로가 매우 마음이 맞는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 단연코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2천500억 달러 상당의 상품과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가 이제 중국으로부터 미국에 지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전통적인 종류의 경이적인 합의 보다도 훨씬 더 많은 부를 우리나라에 가져다줄 것"이라며 "또한 훨씬 더 쉽고 신속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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